염증을 유발하는 7가지 식품을 알아보자

Source : The Jakarta Post

식이요법이 몸 안에 염증을 조절하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자가면역질환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몇 가지 주요 식품을 제한하기만 해도 전반적인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이란 무엇일까요? 

염증은 질병과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메커니즘으로 간주됩니다. 염증은 면역 과정에서 정상적인 부분이지만 점점 더 많은 연구에 따르면 만성 염증이 질병의 원인이 되고 통증을 유발하며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염증을 유발하는지 정확히 알고 섭취를 줄이는 것이 건강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7가지 식품
1. 튀긴 음식 : 도넛, 감자칩 등과 같은 튀긴 음식은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병, 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 외에도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Journal of Nutrition의 한 연구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의 섭취 증가는 CRP 및 인터루킨-6를 포함한 염증 수치들이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2. 가공육 : 가공육은 육류의 풍미를 향상시키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훈제, 경화, 통조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을 거친 고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햄, 베이컨, 소시지, 육포 등이 있습니다. 가공육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성 식품으로 분류했을 뿐만 아니라 염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을 더 많이 섭취할 경우 신체의 염증 지표인 CRP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3. 알코올 : 특정 유형의 알코올(레드와인)은 적당히 마실 경우 건강에 유익할 수 있지만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염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을 과량 섭취할 경우 CRP를 포함한 염증 수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일주일에 한 잔 정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알코올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4. 정제된 탄수화물 : 파스타, 흰 빵, 쿠키 등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관절 염증을 유발하는 최고의 식품 중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은 광범위한 가공을 거쳐 섬유질과 같은 유익한 영양소를 제거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더 높은 혈당지수를 갖게 만들며 높아진 혈당수치는 염증을 유발하고 유해균을 증식시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을 섭취하게 하자 염증이 줄어들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5. 인공감미료 : 저칼로리 식품과 다이어트 식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인공감미료가 염증 조절을하는 장내미생물의 군집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6. 식물성기름 : 심하게 가공되거나 정제된 식물성기름은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이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건강한 식단의 중요한 구성요소이지만 너무 많은 양의 오메가6를 섭취하게 될 경우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실제로 현대인들이 먹고 있는 대부분의 식단들은 오메가6의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거나 오메가6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6와 오메가3 비율을 4:1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고 오메가3가 포함된 생선기름 등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7. 고과당 옥수수시럽 : 소다, 주스, 사탕,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감미료의 한 종류입니다. 일반 설탕과 마찬가지로 고과당 옥수수시럽은 염증 식품 순위 중 최상위에 있으며 건강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됩니다.

보스턴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섭취한 여성의 경우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위험에 더 높아집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음료에 포함된 고과당 옥수수시럽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관절염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