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1. 14:57ㆍ■ 건강/건강보고서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독감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될 새로 나온 연구자료는 좀 더 쉽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정 순서대로 시작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확진자를 찾아내는데 좀 더 수월하게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연구팀은 중국에서 확인된 55,000 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의료 전문가 그룹과 함께 1,100건의 데이터 세트도 따로 조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이 나타나는 순서를 다른 인플루엔자 증상과 비교하기 위해 1994년에서 1998년 사이의 보건 당국에 보건된 2,000개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팀의 수석 저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의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질병이 각각 다르게 진행된다는 사실만 알게 되더라도 누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는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고 더 나은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른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열
2. 기침과 근육통
3. 메스꺼움 혹은 구토
4. 설사
특히 계절성 독감 환자들의 경우 발열이 나타나기 전에 기침을 먼저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독감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마른 기침, 허리통증, 오한 등의 3가지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반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첫 증상은 발열입니다. 2020년 봄,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창 유행할 때 발열이 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걸러낸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 최전선에서 보는 전문가들의 입장은 좀 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어떤 환자의 경우 발열, 기침, 기타 호흡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피부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환자는 불안감, 두통, 현기증을 동반했으며 이것은 뇌졸중 증상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열과 기침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시작되는 경우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합니다.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환자를 평가할 때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에 비해 2~3배 더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행 방향에 따라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도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사실 가장 위험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계절성 독감 모두 걸리는 거라고 합니다. 날씨가 싸늘해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이런 환자들이 속출하면서 사망률이 급증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대한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이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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