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6. 01:39ㆍ■ 건강/건강보고서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주로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카페인 성분 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정신적, 육체적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장을 통과하여 혈류에 흡수됩니다. 카페인은 주로 뇌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신장을 통해 이뇨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뇨작용은 신체가 평소보다 더 많은 소변을 배출하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카페인이 신장으로 흐르는 혈류의 양을 증가시켜서 소변을 통해 더 많은 수분이 배출되도록 자극하는 것입니다.
이뇨작용은 카페인 성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더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성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스턴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적으며 한 컵당 30~90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에스프레소는 일반 커피보다 부피가 작지만 약 63mg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피는 탈수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까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내려면 하루에 500mg 이상 혹은 원두커피 5컵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10명의 참가자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하나는 낮은 카페인 커피(269mg의 카페인) 다른 하나는 높은 카페인 커피(537mg의 카페인)이 주는 영향에 대해 검토했습니다.
연구팀은 더 높은 커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단기적으로 이뇨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오히려 낮은 카페인 커피는 몸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중간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는 식수만큼이나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16건의 연구를 종합해본 결과 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같은 양의 음료를 마시는 거에 비해 109ml의 소변 배출량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소변의 양은 늘어나는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수분을 잃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커피는 배뇨 횟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분이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것은 아니며 이것은 신장에 혈류의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나게 된 결과입니다. 그리고 한 번에 5잔 이상의 원두커피를 마시게 되면 탈수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실제로 하루에 이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드물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말해 하루에 1~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안심하셔도 될 거 같으며 오히려 수분 공급이나 집중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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