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구요?

Source : Healthline

중국에서는 비타민C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타민C를 정맥주사로 놓는 IVC요법을 사용하는 것인데 실제로 중국 상하이시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에 IVC요법을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IVC요법은 굉장히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주사를 통해 몸에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주사요법은 경구로 섭취하는 알약에 비해 10배 더 효과가 강력하며 체중 1kg당 하루 50~200mg의 고용량 비타민C를 투여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비타민C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 사례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중국 우한시에 사는 한 대가족은 71세의 할머니가 체온이 오르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자 가족 모두에게 비타민C를 하루에 2만mg씩 섭취하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할머니는 면역력이 약해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다른 가족들은 마스크를 끼지 않은 채 같이 생활을 했지만 전염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하자 IVC요법을 적용해달라고 가족들이 부탁을 했는 데 실제로 IVC요법을 시도하자 건강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IVC요법은 다른 치료법에 비해서도 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고 중국에서 쉽게 원료를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치료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비타민C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거나 치료한다는 확실한 근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고용량 비타민C 외에도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 등의 다양한 약물을 투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효과가 있는 치료방법을 찾지는 못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C를 하나만 무조건 믿기 보다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만 해석하는 것이 좀 더 타당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