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나요?

2020. 3. 7. 01:43■ 건강/건강보고서

Source : Whaleshares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현재 국내에도 많이 확산되고 있고 이탈리아 등에서도 확진자수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서 손소독제에 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손소독제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손소독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까요?

전염병 전문가 Richard Watkins 박사는 비누와 물로 최소 20초 동안 손을 씻는 것을 가장 권장하지만 만약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60% 이상 알코올이 포함된 손소독제가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설명합니다. 알코올 기반 손소독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의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손소독제는 분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소독제는 사용하더라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밀접접촉자나 확진자와 접촉으로부터 완벽히 바이러스 감염을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되면 손소독제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손소독제, 제대로 사용하고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손소독제를 아주 조금만 바르고 1초 정도만 문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것은 올바른 사용법이 아닙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소독제는 손에 넣고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20초 정도 문지를 것을 권장합니다. Cennimo 박사는 알코올이 60~95% 정도 포함된 알코올 기반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항균 라벨이 붙은 손소독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항균제는 박테리아, 곰팡이, 일부 바이러스의 확산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손씻기가 중요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다른 수많은 세균들이 증식하고 있습니다. 손소독제만으로는 완벽히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없으며 이것은 노로 바이러스, 일부 기생충에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누와 물로 손을 씻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도 다른 세균들을 모두 죽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는 늘 손을 자주 씻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