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일주일에 150분 운동으로 해결!

2020. 2. 25. 01:12■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Source : KUTV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50분 동안 운동을 하게 되면 불안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으며 여러 사람 혹은 혼자서 운동하더라도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과 독일 학부르크 MSH 의과대학의 연구원들이 스포츠가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것입니다. 68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비슷한 양의 운동과 강도를 다양한 조건에서 진행하며 불안증과 우울증을 평가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실내 환경과 실외, 팀스포츠, 개인운동 등을 다양하게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주장하는 운동지침에 충족하여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신건강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WHO에서 준 지침들은 18~64세 사이에 건강한 성인을 위해 주당 150분 적당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주 적은 양의 운동조차도 이 정도 시간을 유지하게 되면 아주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신과에서 처방하는 약들은 정신질환을 어느 정도 개선시켜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작용이 있으며 효과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과도한 운동은 안 된다

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종종 더 높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신체적, 감정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너무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균형을 이뤄서 운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30분만 운동을 해도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비슷하게 기분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운동만 해줘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운동이 모든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

양극성 장애나 정신분열증 같은 경우 운동이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합니다. 운동은 불안증, 우울증, 자존감 문제, 스트레스 해결에 도움이 되지만 훨씬 더 심각한 정신질환은 개선시켜 주기가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10분 정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가벼운 운동이 스트레스를 개선할 수는 있지만 과도하게 운동한다고 해서 심각한 정신질환이 나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증상에 따라서 대처를 다르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