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과학적 근거

2020. 1. 11. 01:45■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반응형

Source : Tea for home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식단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리노이대학교의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고지방, 고당분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그런 다음 마테차에서 추출한 카페인 성분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 그룹에만 투여했습니다. 카페인을 섭취한 실험쥐는 비교그룹에 비해 체중이 16%, 체지방이 22%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실험쥐를 통해서 연구팀은 카페인이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변화시킴으로써 일부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고 차와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을 활용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연구팀은 28일 동안 실험쥐에게 고지방, 고당분 식단을 섭취시키면서 합성 카페인, 카페인이 함유된 마테차, 마테차에서 추출한 카페인, 커피에서 추출한 카페인, 카페인이 없는 마테차를 활용해 5그룹의 실험쥐에게 투여했습니다.

실험쥐가 섭취한 카페인의 양은 사람들이 하루에 4잔 정도 마시는 커피의 카페인의 양과 동일했다고 합니다. 28일 후 실험쥐들의 체중에는 현저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처와 상관없이 카페인을 섭취한 실험쥐는 카페인을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체지방이 훨씬 적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방세포의 지질 저장, 체중 증가, 체지방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허브티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성분들의 효과도 같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마테차의 경우 브라질, 칠레, 우루과이 등에 남아메리카에서 인기있는 음료로 1인당 3~10킬로그램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테차는 감염,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홍차나 커피와 같이 대중적인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테차는 일반적으로 65~13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커피는 한 잔에 30~300밀리그램의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실험쥐를 통해서 카페인의 다른 효과들도 조사해봤다고 합니다. 그들은 지방세포의 합성에 카페인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를 했는 데 출처와 상관없이 모든 카페인은 지방세포의 지질 축적이 20~41%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을 상당량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포 배양 실험에서 FASN 발현이 31~39% 감소하였고 LPL 발현이 51~69%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조직에서 FASN 발현을 39%, 간에서 37% 감소시켰습니다. 연구팀은 FASN과 다른 유전자의 감소가 트리글리세리드와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체중과 비만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과도한 지방 축적’이라고 정의합니다. 비만은 전 세계적인 주요 건강 문제로서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방법도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이 중 우리가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다이어트방법은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각성 효과도 있으며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나 녹차에도 카페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카페인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