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의 자외선이 장내미생물 균형을 만들어 줍니다

2019. 11. 25. 02:34■ 건강/소화 및 장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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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Eucerin


햇빛을 쬐는 것은 비타민D 공급과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증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위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자외선 노출이 적고 비타민D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발성 경화증이나 염증성장질환 같은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장내미생물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서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자외선 노출에 따라서 장내미생물 균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를 진행해봤습니다. 여기서 연구팀은 자외선 노출이 장내미생물 균형에 변화를 유발하지만 이것은 사실 비타민D가 결핀된 사람들에게만 한해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3개월 동안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9명의 여성 참가자와 그렇지 않은 참가자 12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는 피츠패트릭 피부타입 1~3이었으며(피츠패트릭은 피부색을 자외선 화상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밝은 것이며 한국인의 경우 4~5정도가 가장 많습니다.)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 중 일부는 비타민D 결핍상태였다고 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UVB(자외선B)를 3번 정도 전신에 노출시켰으며 모든 지원자들의 비타민D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UVB에 노출된 참가자들의 경우 장내미생물이 풍부해지고 의미있는 밸런스로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참가자들은 이러한 효과가 이전부터 나타난 것으로 보여지며 비타민D가 결핍된 참가자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한 참가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부 유익균이 증식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비타민D가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연구를 통해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비타민D의 효과는 일주일 이내에도 강력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화상을 일으키지 않는 특수한 UVB램프를 사용했는 데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공급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에서 나타나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식사만으로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겨울에는 비타민D를 따로 보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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