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25. 01:21ㆍ■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차를 자주 마시면 뇌 기능이 향상됩니다
녹차, 홍차 등과 같은 다양한 차는 그동안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 데 사실 이러한 믿음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를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의 건강상 효과를 실제로 누리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은 편이며 전문가들은 차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확신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뇌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확실한 증거는 부족하지만 차를 마시는 것이 정신건강 사이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를 자주 마시는 노인들이 우울증이 덜하다고 합니다. 2,501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인지장애나 치매 위험이 감소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조사를 위해 60세 이상의 노인 36명을 모집했습니다. 각 참가자들은 심리적인 상태, 건강, 생활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MRI를 통해 보다 자세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를 자주 마시는 사람과 거의 또는 전혀 마신 적이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으며 두 그룹이 섭취한 커피의 양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조사를 해본 바로는 12가지 테스트 중에서 11가지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뇌의 연결성을 살펴봤을 때 약간의 차이점이 발견됐습니다. 이것은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뇌에서 네트워크의 연결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도로가 잘 닦여 있으면 차량과 승객의 이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가능해지는 것처럼 뇌의 연결성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 뇌 구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지며 노화와 관련되어 뇌 기능이 감소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게다가 뇌 기능이 발달할수록 전반적인 정신건강이나 기분이 나아지고 두통 같은 질병 또한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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