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은 탈수증과 함께 피부건강 악화

2019. 8. 28. 02:14■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Source : https://www.wellbeingandresilience.com

 

수면부족은 개인의 건강에 광범위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수면부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되며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비만,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불면증이 신장질환과 조기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장은 수분공급을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물을 충분히 섭취할수록 신장 건강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고 배출되는 수화작용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면부족이 신체의 수화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연구는 아직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진행된 새로운 연구는 수면부족과 수화작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Ashe Rosinger 박사는 동료들과 함께 국가에서 진행한 영양검사설문조사와 중국에서 진행된 연구를 분류했습니다. 그리고 약 2만명의 참가자들의 소변 샘플과 수면 습관을 조사하고 기록했습니다. 

연구팀은 소변 검사를 통해서 탈수에서 나타나는 두 가지 지표인 삼투압과 소변의 비중을 검사했습니다. 또한 수면시간과 수화작용의 영향력도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매일 밤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8시간 이상 자는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소변을 배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수면부족이 부정적한 수화작용으로 인해 더 많은 수분을 배출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일 밤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8시간 자는 사람들보다 탈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16~59% 더 높습니다. 연구팀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은 다음 날에는 기분이 나쁘거나 피곤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때는 탈수증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은 밤낮 동안 신체의 물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입니다. 바소프레신은 수면주기에서 매우 이르거나 매우 늦게 방출됩니다. 다시 말해 일찍 잠에서 깨면 더 많은 호르몬이 방출되지 못하게 되면서 신체의 수화작용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탈수증이 발생하게 되면 근육 약화, 두통, 피로 등을 유발하며 집중력이나 기분도 나빠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탈수증은 피부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주로 나이가 들수록 히알루론산이 줄어들게 되면서 피부에 수분보유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주름이 깊어지거나 세균이 증식하면서 염증도 심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수면부족이 지속될 경우 탈수증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더 많은 피부트러블이 생성될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탈수증은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