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분비량을 줄이면 여드름을 치료된다

2019. 5. 28. 01:29■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반응형

Source : facials by angels


피지는 피부에 있는 피지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입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액상의 지방은 피부 표면의 건조를 방지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피지가 분비되지 않는 피부는 오히려 건조해지면서 염증이 유발되거나 피부가 쉽게 손상되고 노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사실 피지는 오랫동안 여드름의 원인으로 많은 지목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너무 과도하게 피지가 분비될 경우 피지가 모공 속에서 갇히게 되면서 모공이 막히게 되고 이것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지 분비량을 줄이는 것이 여드름의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여드름 치료제는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모공이 막히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피지분비량이 여드름을 발생한다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2명의 건강한 참여자들의 피부를 현미경으로 검사해봤는 데 정상 피부를 가진 참가자들의 경우 피지 생성이 특정한 DNL(De novo lipogenesis)라고 알려진 경로를 통해 발생한다는 걸 발견해냈습니다. 피지는 특정 세포에 의해 분비되며 DNL의 경로에 따라 유분을 조절하게 됩니다. 반대로 여드름피부를 가진 9명의 참가자들을 관찰해본 결과 피지 분비량이 20% 더 많았고 DNL 경로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여드름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피지를 분비하는 기능 자체가 정상피부를 가진 사람에 비해 많이 달랐고 그 때문에 피지 분비량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것은 피부 자체에서 생기는 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피지 분비량을 억제할 수 있는 화합물을 제조해서 사용해본 결과 피지 분비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드름은 반드시 피지 분비량과 비례해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드름의 강력한 원인 중 하나가 피지 분비량이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법에 새로운 트렌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이야기합니다. 연구팀은 여드름 자체보다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는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