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심할수록 동안피부를 유지하게 된다?

2019. 3. 10. 03:3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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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Insider)


여드름이 얼굴에 울긋불긋 나는 분들은 그로인해 우울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여드름은 외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가 어렵고 건강상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에는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여드름에 관한 최근에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여드름이 심한 사람일수록 피부세포가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이 연구를 이끈 시모니 리베로 연구원은 쌍둥이 자매 1,200명을 대상으로 피부 노화와 여드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여드름이 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피부 노화 속도가 느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여드름 환자에 있는 피부세포는 그 속에 들어있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에 세포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화도 지연된다고 합니다. 텔로미어는 유전자를 보호하는 물질로 이 물질이 사라질수록 세포의 노화속도를 빨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실험의 모든 참가자는 여성이었지만 쌍둥이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고 남성도 거의 똑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정확하진 않지만 제 주변에서도 여드름이 심한 몇몇 사람들이 동안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 생각에는 여드름 환자들이 주로 지성피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동안일 가능성도 있는 거 같습니다. 피지가 피부를 보호해주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노화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고 그만큼 동안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더 여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후속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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