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6. 01:30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The Sun Emporium)
여름이 되면 햇빛 아래에서 태닝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태닝은 자외선을 심각하게 많이 쬐는 것이기 때문에 대체로 피부에 좋지 못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름이나 피부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드름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태닝이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햇빛을 쬐게 되면 세균이 억제되는 데 그러면서 여드름균도 줄어들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일단 안타깝게도 태닝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태닝과 여드름과의 관계를 연구한 임상실험은 아직까지 단 한차례도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태닝은 뜨거운 열이 피지선에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피부는 건조해질수록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게 되고 이로인해 여드름은 더 심해지게 됩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 햇빛을 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구의 80%는 비타민D 결핍을 앓고 있는 데 비타민D를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을 쬐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햇빛은 약간의 노출을 필요로 할 뿐 우리의 피부를 태우는 수준은 결코 필요하지 않습니다. 과도한 햇빛 노출은 피부를 손상시키게 되고 주름과 모공을 더 크게 만들고 심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한다면 태닝은 더 큰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제는 비타민A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타민A는 피지와 각질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더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이 훨씬 더 커지게 됩니다. 특히 피부에 직접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한다면 자외선 노출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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