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24. 04:30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quiz.shwemom.com)
연구에 따르면 유전자와 모낭의 모양에 따라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드름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춘기에 여드름이 발생하는 사람도 많지만 현대에는 성인이 되어서 처음 여드름을 경험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11~30세에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이 80%나 되며 여드름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미한 여드름의 경우 약물을 사용하여 쉽게 치료할 수도 있지만 심각한 여드름은 훨씬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정말로 심각한 사람들은 어떤 치료방법도 효과가 없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영국국립보건연구원(NIHR)이 여드름의 유전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연구팀은 심각한 여드름을 가지고 있는 5,602명을 포함한 총 26,722명의 DNA를 조사했는 데 이들은 여드름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특이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이것이 여드름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생겨난 모낭의 모양에 따라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한 형태의 모낭은 박테리아가 침투하기 쉬울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여드름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의외로 여드름은 가족 전체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저희 집 가족들도 대부분 여드름을 경험한 적이 있었고 주변에서도 부모 중 한 사람이 여드름을 앓았을 경우 자녀에게도 여드름이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X염색체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여드름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평생동안 여드름을 치료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가능하면 유전적인 요인을 피해서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유전과 가족력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전은 특정한 유전자의 정보가 전달되어 발생하는 것이지만 가족력은 유전자 외에 부모와 비슷한 생활습관, 식사, 주거환경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것은 후천적 유전으로서 대부분은 이러한 원인으로 가족이 모두 비슷한 질병을 경험하는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가족들과 다르게 식습관을 개선하면서 여드름이 많이 개선되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가족이 모두 여드름이 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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