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2. 13. 02:30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Epiphany Dermatology)
여드름이 자주 나는 분들은 면도를 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을 겁니다. 면도를 아예 안 하게 되면 수염 때문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고 그렇다고 면도를 잘 못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도날은 피부의 각질을 과도하게 깎아내고 미세한 상처를 만들어 세균감염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분이 부족해지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거친 피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면도를 할 때는 최대한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면도를 할 때 힘을 주지 않은 상태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도를 빨리 하기 위해 급하게 힘을 주게 되면 피부에 자극이 되고 여드름이 유발되거나 피부가 손상되서 세균 감염이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드름이 이미 생긴 경우 면도를 하다가 여드름 부위에 손상이 생길 경우 흉터가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면도를 할 때는 부드럽고 안전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면도를 좀 더 깔끔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 다중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날이 많을수록 면도는 깔끔하게 되지만 여러 개의 날이 피부를 지나가게 되면서 피부의 손상이 더 심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단일 날로 된 면도기를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피부를 자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전기면도기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피부의 자극을 줄여주고 훨씬 부드럽게 면도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면도를 할 때마다 여드름이 심해지는 거 같다면 일반적인 면도 대신 바리캉(트리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리캉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면도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드름이 많은 부위에 면도를 할 때는 이처럼 바리캉을 사용한다면 여드름을 자극하지 않을 것입니다.
면도를 할 때는 수염이 난 방향으로 면도의 방향을 잡고 면도를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너무 바짝 깎기 보다는 적당히 여유를 두고 깎는 것이 피부의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면도를 하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헹궈서 피부와 털이 부드럽게 면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고 쉐이빙폼이나 젤을 바르고 면도를 한다면 면도시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도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결의 방향대로 안에서 바깥쪽으로 닦아내면서 피부톤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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