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1. 03:30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Keeper of the Home)
일반적인 항생제는 여드름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출현하게 되면서 항생제의 효과가 점차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항생제의 남용으로 인해 내성균의 생존력이 점점 높아지면서 나중에는 어떤 항생제도 소용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항생제의 사용을 점점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항생제 대신 다른 치료법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서 우리가 여드름 예방을 위해 흔히 사용하고 있는 프로폴리스, 티트리오일, 알라오베레와 같은 천연 추출물들이 일반적인 항생제에 비해 가벼운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에서는 티트리오일, 프로폴리스, 알라오베라와 같은 천연 추출물과 일반적으로 많이 처방되는 마이신과 같은 항생제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이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주로 경미하거나 중등도 여드름 환자로서 무작위로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천연 추출물과 항생제, 위약을 투여해서 효과 차이를 비교해봤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프로폴리스 20%, 티트리오일 3%, 알로에베라 10%가 포함된 크림을 피부에 바르게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에리트로마이신 3% 크림을 바르도록 했고 마지막 그룹은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크림을 하루에 두 번, 총 30일간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항생제와 천연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은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 비해 여드름 상태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여드름 병변수는 천연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이 63.7%가 개선되었고 항생제를 투여한 그룹은 46.5%가 개선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프로폴리스, 티트리오일, 알로에베라가 포함된 크림이 항생제에 비해 더 높은 여드름 치료 효과를 나타낸 것입니다.
티트리오일, 알로에베라, 프로폴리스는 모두 그동안 다양한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천연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티트리오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 피지와 각질을 조절해주는 효과로 여드름과 모낭염은 물론 무좀, 헤르페스 등 다양한 감염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벌집에 바르는 성분인데 강력한 천연 항생물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로에베라는 열대지방에서 사용하던 약초로 다양한 피부미용과 장 건강, 위장질환, 감기 등을 개선하는 효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 항생물질들이 일반적인 병원약물에 비해서 더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놀라운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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