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3. 00:30ㆍ■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Source : Student Voices)
성격은 우리 인생에 전반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성격은 개인적인 고유의 특성과 같은 것으로서 인생의 행복도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인간의 성격이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최근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여기에 관한 증거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동물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에딘버러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덜 공격적이고 사회적 유대감이 강한 수컷 침팬지일수록 더 오래 산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원으로 유인원을 침팬지를 선택해서 538마리의 성격적 특성과 수명에 대한 연구를 조사해봤습니다. 조사 결과 수컷 침팬지는 공격적이지 않고 호의적인 성향을 가질 수록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암컷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신체적, 사회적 변화에 쉽게 적응할 경우 더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침팬지도 나이가 들수록 개방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 또한 비슷한 면이 많아 보인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외향적인 성격, 양심적인 성격, 신경질적인 성격은 오히려 수명과 무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대상으로한 연구는 1960년에 진행된 전국 고등학생 연구가 있습니다. 당시 이 연구는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주는 5가지 목록을 정리했습니다. 그것은 신경증, 개방성, 양심성, 외향성, 우호성이었습니다. 그들은 26,845명의 참가자들의 데이터를 조사한 다음 평균 28년간 추적조사 결과 참가자 중 13.12%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분석에 따르면 성격과 수명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 주로 충동적이지 않고 성숙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평온한 성격이 대체로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결론을 가진 연구결과는 많은 편이지만 아직도 전문가들은 여기에 대한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이러한 조사만으로 성격과 수명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고 수명에 관한 변수는 너무나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격이 무난할수록 수명이 길거라는 인간의 편견이 연구결과에 내재된 것일 가능성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 심각한 부적응이 나타날 경우 교육이나 취업, 결혼에 대한 실패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것은 수명과도 관계가 있는 만큼 성격이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거라고 믿는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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