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단 한잔만 마셔도 건강에 해롭습니다

2018. 9. 4. 01:30■ 건강/건강한 음주생활

(Source : JOE.ie)


주로 성인이 되면 처음 알콜을 접하게 되는 데 사람마다 알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각각 다른 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적절한 알콜 섭취는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으며 이는 몇몇 연구결과로도 입증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알콜을 아주 조금 마시는 경우라도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질병본부는 195개 국가에서 소비된 알콜과 그로인해 나타난 영향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백만명이 사망하였고 그 중 15~49세의 사람들의 경우 알콜 소비가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알콜 섭취가 사망 원인의 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워싱턴대학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알콜은 조기 사망과 암, 심혈관계 건강와 큰 연관이 있으며 알콜 섭취량이 아주 조금이더라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일주일에 적은 양의 알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연구팀은 40개국 이상의 5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280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92건의 연구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전 세계 32.5%의 사람들이 알콜을 섭취하였고 여성은 25%, 남성은 39%가 알콜을 섭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에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은 가장 낮은 음주수준을 보였고 덴마크는 알콜 섭취량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5~95세의 사람들 중 알콜을 섭취한 사람들과 알콜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을 나누어 각종 질병이 생길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 항목은 23가지로 각종 암과 심혈관계 질환 등을 조사했습니다. 문제는 1년 동안 단 한 번의 알콜을 섭취한 사람이더라도 이 23가지 건강문제 중 한 가지 이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0.5%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알콜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건강상의 위험은 더욱 크게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국가적으로도 알콜에 대한 건강 지침이 굉장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도 많은 정부정책들은 알콜 섭취에 대한 경고를 하지 않고 있는 데 문제는 알콜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알콜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알콜 섭취가 과도할 경우 사망 위험은 급격하게 높아지게 되는 데 2006~2010년 미국에서만 연간 88,000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평균 수명은 30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진행된 연구를 통해 하루 1~2잔의 알콜 섭취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사망위험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알콜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