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의 증상 4가지 설명과 치료법

2018. 8. 20. 03:30■ 건강/수면과 정신건강

(Source : lovesri.com)


불안장애

불안장애는 일상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불안과 걱정, 두려움 등 다양한 형태의 정신 질환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보통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적 반응이지만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일상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미국 심리학협회에서는 불안장애의 정의를 긴장과 걱정으로 인해 혈압 상승과 같은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감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불안한 감정이 의료적 처치가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정상적인 범위에서 나타나는 증상인지 이 차이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불안감은 인생에서 매우 필수적인 요소이며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생기는 감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사냥을 나갈 때 인간은 포식자가 접근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회피를 해야했기 때문에 긴장이나 불안감으로 인해 손에 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증가하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급박한 생존 상황에서 전투적인 행동을 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불안증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 돈, 가족, 건강 등 기본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시시각각 울리는 스마트폰 알람과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는 SNS 등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압박감을 느끼고 긴장과 걱정을 유발하게 되면서 불안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불안감이 장기간 지속되고 증상도 심해진다면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정신적인 증상으로만 나타나지 않고 혈압과 메스꺼움과 같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불안장애는 반복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되면서 비정상적으로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공황장애

심한 불안감과 공포는 공황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감을 느낄만한 주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죽을 거 같다’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심한 경우 이러한 공황발작이 1개월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공황발작이 10~20분 정도 짧게 나타나지만 1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함께 땀, 오한, 구역질, 현기증,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나타날 수 있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강박장애

강박장애는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인데 불안증이 심해질 경우 강박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로 청소나 손 씻기 같은 행동을 지나치게 반복하며 일상 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인이라고 하더라도 강박증이 가끔씩 나타날 수 있지만 불안감이 심할수록 강박증이 심해지고 반복적인 행동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로 전쟁, 고문, 자연재해 성폭력 등 심각한 사건사고로 인해 생기는 불안장애입니다. 끔찍한 사고의 기억이 반복적으로 생각날 수 있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정신질환입니다.


분리 불안장애

이것은 보통 안전한 느낌을 제공하는 사람이나 장소와 분리될 때 불안감이 심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때로 공황발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 생활을 위협할 정도의 심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