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9. 00:55ㆍ■ 빅맨/책과 드라마
(Source : 자유)
자존감 수업은 정신과 의사 윤홍균 원장이 2년 동안 많은 노력 끝에 쓴 책으로서 굉장히 오랫동안 큰 인기를 끌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심리학 관련 책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조금 뻔하면서도 지루한 내용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 책을 읽는내내 재미없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고 이 책을 다 읽는데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배운 점도 많았다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자존감이 무엇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실질적으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도움이 될만한 사례들을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덕분에 평소에 자존감이 낮아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거나 불안증,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 데도 쓸모가 없는 사람은 없다.
단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쓸모없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자존감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합니다.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이 쓸모가 없다고 믿게 되면서 자신의 능력이나 결과에 대한 의심이 많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쓸모없는 사람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기 마련이고 단지 그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것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바꿔서 자신이 어디에 쓸모가 있고 어떻게 하면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Source : iStock)
언제 어디서든 손을 내밀면 받아줄 사람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그러니 나를 믿을 수만 있다면
인생은 참으로 편해진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하게 되는 데 그럴 때마다 자신을 보호해주고 자신의 감정을 나누어줄 누군가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은 의외로 적은 편이며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위기의 순간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보호를 받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우리를 보호해줄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이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에서도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인강의 본성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자연스럽고 성숙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기대’라는 걸 하기 마련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면 친해질 수록 나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나를 더 아껴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할 일이 바쁘고 남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나는 큰 실망감을 가지게 되고 사람들에게 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갖는 것보다는 적정한 기준에서 이해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거 같습니다.
(Source : Alyce Vayle)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
원치 않아도, 재미없어도, 의미없어도 된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가 쓸모없다고 여기게 되고 새로운 일을 추진할 의욕도 사라지게 됩니다. 무기력한 자신에게서 탈출하는 방법은 일단 행동하는 것입니다. 의욕이 있건 없건 움직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의욕은 행동의 필요조건이 아니며 움직이다 보면 의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생의 변화 앞에서 우리의 마음은 복잡하다.
간절히 원하면서도 원치 않는 마음, 회복으로 향하지만
한쪽에서는 반대 행동을 하는 모습.
변화를 원하면서 한편으로 ‘저항’한다.
저항은 결과에 대한 의심이다.
결과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행동이 더뎌진다.
이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의문이다.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 나에게서 변화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변화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보면 이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데 다이어트로 예쁜 몸매를 가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자신이 먹고 싶은 걸 마음대로 먹고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생각도 같이 하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저자는 자신이 진정으로 변하고 싶은지를 먼저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변하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면 결과물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고 다이어트를 성공한 이후에 내가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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