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는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

2021. 6. 3. 10:19■ 건강/건강한 음주생활

Source : Fundacion Mapfre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음주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뇌의 스트레스 신호를 줄이는 능력 때문이라고 보여지지만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을 줄이기 위해서 알코올 섭취를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적당한 음주는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이하의 알코올 음료, 남성의 경우 하루 두 잔에 해당되는 양인데 보통은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과음을 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암, 고혈압, 약물 사용 장애 등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음주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
연구원들은 Mass Genenral Brigham Biobank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전체 평균 연령이 57.2세로 53,064명의 참가자가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 중, 고 알코올 소비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질환의 진단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 활동을 영상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보통 수준의 알코올을 섭취한 사람들이 적은 수준의 알코올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20% 더 낮았고 스트레스도 줄어들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음주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 신호를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뇌 영상을 연구했을 때 알코올 섭취를 완전히 안 하는 사람들의 경우 뇌에서 스트레스와 관련된 활성도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 비해 더 높다는 걸 발견해냈습니다. 낮은 음주 섭취량은 일주일에 한 잔 미만으로 간주되며 매주 1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은 과음을 하는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음주하는 것이 괜찮을까?
연구 결과 알코올 섭취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하지만 이번 연구가 결고 알코올 섭취를 장려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조차 암 발병위험이나 의존성을 높이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자제력이 부족해서 과음을 하게 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위험을 더 줄이는 방법
가능하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소, 저염식 등이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이 매주 150분의 중간 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의 경우 생선, 아보카도, 견과류와 같이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질환의 위험이 낮아질 것입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면 충분한 신체활동과 규칙적인 수면 그리고 요가나 명상 등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