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이 건강에 주는 장점과 단점

2020. 12. 11. 01:19■ 건강/건강한 음주생활

Source : MD Anderson


레드와인은 짙은 색의 포도 전체를 분쇄하고 발효시켜 완성됩니다. 레드와인은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며 품종에는 쉬라즈, 메를롯, 까베르네 쏘비뇽, 피노누아 등이 있습니다. 주로 알코올 함량은 12~15도이며 적당량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프랑스의 역설”
레드와인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유명한 사례는 ‘프랑스의 역설’입니다.

이것은 프랑스인들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심장병 발병률이 낮다는데서 시작된 연구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레드와인을 자주 마시는 프랑스 여자들의 비만률이 매우 낮은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레드와인은 레스베라트롤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를 포함합니다.”
포도에는 다양한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레스베라트롤, 카테킨, , 에피카테킨, 프로안토시아니딘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스베라트롤과 프로안토시아니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신체의 산화 손상을 줄여주며 심장병과 암을 에방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스베라트롤은 주로 포도 껍질에서 발견되는데 식물의 손상을 보호해주고 세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줍니다. 항산화제는 염증을 억제해주고 혈액 응고, 심장 질환 감소, 암 위험 감소 등 많은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레스베라트롤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레드와인은 심장병, 뇌졸중, 조기사망 위험을 낮춰줍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150ml의 레드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비음주자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와인 섭취량이 많을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적은 양의 레드와인을 마시게 되면 건강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 줍니다. 그리고 건강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최대 50%까지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노인과 같이 심장병 위험이 높은 인구들도 적당한 와인을 섭취하면서 더 큰 혜택을 보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3~4일 하루에 1~3잔 레드와인을 마시게 되면 중년 남성의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이와 유사한 연구들은 매우 많으며 다른 술 종류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레드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심장병 위험이 낮았다고 합니다.

“레드와인도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적당량의 레드와인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알코올 의존증이 생기면서 음주를 하면 통제불능 상태가 될 수도 있고 하루에 2~3잔의 와인을 마실 경우 간 질환 발병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과음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우울증 위험도 높고 당뇨병, 사망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게다가 레드와인은 다른 맥주나 탄산음료보다 2배 더 많은 칼로리를 포함하기 때문에 체중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레드와인은 적정량을 마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은 여성은 하루에 1~1.5잔, 남성은 하루에 1~2잔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주 1~2일 동안은 술을 아예 안 먹는 게 좋다고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