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면 여드름에 도움이 될까?

2020. 4. 1. 01:06■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Port Macquarie News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식이요법은 여드름과 관련하여 피부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정 영양소나 음식, 혹은 식사 패턴이 여드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점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피부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것은 적절한 피부 보습을 촉진시켜 여드름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조한 피부는 오히려 과도한 피지 생성을 유발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분 섭취를 늘릴 경우 보습제와 함께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는 4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0일간 매일 2리터의 물을 먹도록 햇는 데 피부 수분이 크게 개선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6가지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수분 섭취가 피부 건조를 개선하고 수분보유량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면역기능 개선 
인간과 동물 연구에 따르면 수분 섭취는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건강한 면역체계는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으며 여드름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특히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여드름균은 피부에 상주하는 미생물로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어느 정도 감염을 예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혈당수치 조절
연구에 따르면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여드름의 심각성을 줄이고 호르몬 수치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GI지수가 낮은 식품들은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호르몬인 인슐린의 수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피지 생성을 촉진시켜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 3,61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고혈당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탈수가 신체에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과도한 피지 생성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해독 능력 향상
해독에 관한 다양한 식품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 중에 쉽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간, 신장, 폐, 소화기관 등 대부분의 장기는 몸에서 나오는 독소의 배설에 관여하게 됩니다. 물은 신체에 있는 영양분을 운반해주고 독소를 배출하며 간과 신장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독기능에 필수적이며 연구에 따르면 모공이 막히는 것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여드름을 직접적으로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는 부족한 편이지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피부건강을 비롯해 여드름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매커니즘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기능을 지원하거나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것만 해도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에도 일정부분 도움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