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4. 01:44ㆍ■ 건강/피부보고서
우리는 항상 겨울철 피부관리를 할 때 많은 양의 보습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매일, 매주, 우리의 건조한 피부에 많은 양의 보습제를 쌓아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건조하고 자극적이며 피부가 예민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오히려 과도한 양의 보습제를 한꺼번에 바르는 것이 큰 효과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공기 중에 습도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경우 피부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런 경우에 보습제를 너무 과도하게 바르게 될 경우 모든 보습제가 피부에 흡수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보다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건조한 공간에서 계속 생활한다면 주기적으로 보습제를 다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은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타입에 따라서는 과도한 보습제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고 너무 많은 양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적절한 보습제 성분들은 대두, 스위트 아몬드, 당근, 해바라기오일, 세라마이드, 리놀렌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공급해주고 피부를 매끄럽게 개선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일 성분이 없고 수분이 많을수록 보습제는 더 빨리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장벽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도로 건조한 피부의 경우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면 수분감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보습제 대신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순수한 식물성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일은 피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수분을 오랫동안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일을 보습제와 같이 사용한다면 더 강력한 보습 효과를 낼 수 있기도 합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는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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