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흰머리를 생성한다는 건 사실?

2020. 2. 4. 01:54■ 건강/탈모와 남성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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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ww.mnn.com


머리카락이 얼마나 빨리 흰색으로 변하는 것은 스트레스가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스트레스와 흰머리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예측을 했지만 여기에 대한 정확한 매커니즘을 밝혀내지는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메사추세츠주 하버드대학교에서 여기에 대한 매커니즘에 대한 깊이있는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초기 테스트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 속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중요한 신체 기능이지만 주로 부정적인 건강 결과와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체의 싸움이나 경계 반응과 같은 부분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교감 신경계는 모낭에 들어가는 것을 포함하여 몸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반응하는 동안 노르 에피네프린은 색소 생성 줄기세포를 조기에 활성화시켜 머리카락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 며칠만 지속되더라도 모든 색소 재생 줄기세포가 사라졌으며 그 영향은 영구적으로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한 번 흰머리로 변한 부분은 다시 검은 머리가 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물론 스트레스가 흰머리카락을 생성하는 유일한 원인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유전학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흰색 모발은 모낭에서 멜라닌 세포의 손실로 발생하게 됩니다. 불행히도 멜라닌 색소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흰머리카락이 나타나는 것은 유전자에서 이미 이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유전적으로 미리 정해진 경우에는 의학적으로 바꿀 수 잇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흰머리카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2013년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이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었다고 하며 단백질이나 비타민B12, 구리, 철분 등의 결핍이나 산화스트레스 축적으로 인해 생기는 노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산화스트레스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며 30세 이후 10년마다 흰머리가 발생할 확률이 약 10%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흰머리카락이 나타나는 걸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호두나 생선과 같은 오메가3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자외선을 가능한 피하며 비타민B 보충제를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하버드 연구는 장기간의 스트레스가 머리카락 색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뿐 모든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 번 흰머리카락으로 변한 것은 다시 검은 머리카락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만큼 평소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흰머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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