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에 베이킹소다를 사용할 수 있나요?

Source : HowStuffWorks

베이킹소다는 친환경적으로 욕실이나 주방을 청소하거나 빨래할 때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베이킹소다를 피부에 사용하면 여드름을 개선하거나 피부를 깨끗이 씻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편입니다.

베이킹소다를 얼굴에 바르면 안 되는 몇 가지 이유가 존재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속쓰림을 완화시키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베이킹소다는 속쓰림을 중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화학물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베이킹소다를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같은 경우 피부에 있는 단단한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건강한 피부는 약간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pH는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데 전반적인 피부 건강에 중요한 도움을 줍니다. 만약 베이킹소다로 피부를 씻어낼 경우 피부를 보호하는 오일 장벽이 제거되고 pH가 변경되며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유익한 박테리아를 파괴시키게 됩니다. 이럴 경우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나아질 수도 있지만 피부는 전반적으로 많이 약해지고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베이킹소다는 피부에 매우 자극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에 직접 바르기 전까지는 베이킹소다가 자극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직접 탈취제 등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일부 사람들은 발진, 발적, 화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입니다. 만약 베이킹소다를 이미 발라서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자극이 없어질 때까지 무향 보습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각질 제거는 피부톤을 고르게 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베이킹소다는 너무 강력하게 피부를 청소하기 때문에 과도한 각질 제거로인해 건조한 피부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일부 스크럽 세안 제품들도 자주 사용할 경우 피부가 크게 자극을 받는 것처럼 베이킹소다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지성피부의 경우 폼클렌징 제품을 활용해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의 경우 글리세린을 기반으로 만든 비누나 클렌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천연 오일을 과도하게 세척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더 유익할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트러블이 있거나 피부가 너무 거칠다면 AHA, BHA 성분들이 포함된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C, E, B와 같은 항산화제가 포함된 세안제는 발적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녹차차추출물과 카페인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을 씻어낼 때는 올리브, 호호바, 코코넛오일을 활용해서 화장을 제거하면 좀 더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