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2. 01:08ㆍ■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최근에 나오는 연구에 따르면 식이요법은 여드름과 관련하여 피부미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다수의 연구들은 특정 영양소나 음식, 식사패턴은 여드름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이 여드름이나 피부에 주는 영향에 대해 현재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물을 많이 마시더라도 수분이 바로 배출된다고 이야기하지만 특정 연구들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여드름을 예방하는 데는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논란은 여드름 치료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
물은 피부에 보습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여드름을 예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지를 과도하게 생성하게 되고 이것이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수분 섭취를 늘리거나 보습제를 사용할 경우 피부를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49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30일간 매일 2리터의 물을 마시게 한 결과 피부의 수분보유량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다른 6가지 연구에서도 수분 섭취를 늘릴수록 피부의 건조함이 줄어들고 거칠거칠한 느낌도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면역기능을 지원합니다
물은 건강한 면역체계를 지원하며 세균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균은 여드름의 발달에 관여하는 박테리아 균주인데 연구에 따르면 물을 충분히 먹는 것이 피부면역력과 재생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물을 마시는 것이 여드름균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혈당수치 조절에 도움이 된다
혈당수치가 너무 높아지게 될 경우 인슐린 분비가 많아지게 되면서 피지 생성이 높아지게 되고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여드름의 심각성을 줄이고 호르몬 수치도 균형있게 조절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특정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3,615명을 대상으로 물을 더 많이 마시는 것이 고혈당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해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물이 부족해지는 탈수증상이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도한 인슐린 수치로 인해 피지 생성도 늘어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과 여드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합니다.
해독기능을 강화시킨다
물은 우리 몸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간, 신장, 폐, 소화기관, 피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의 배설에 물이 관여하게 됩니다. 물은 영양분을 운반하고 독소를 씻어내기 때문에 간과 신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물은 땀을 통해 배설되므로 피부에 있는 유해물질도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제한적인 의견이지만 모공이 막히는 것도 물이 어느 정도 예방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이 여드름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충분한 물의 섭취가 여드름의 원인을 일정부분 해소해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누구나 피부가 건조해지고 이로인해 피지와 각질 분비가 많아지면서 성인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물을 하루에 2리터 정도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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