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감는횟수는 어떤게 가장 좋은걸까?

2019. 4. 21. 02:05■ 건강/탈모와 남성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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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al Paris


사실 머리를 매일마다 감는 것은 개인적인 선택일 뿐 의학적인 이유로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를 얼마나 자주 감는지는 두피 상태, 개인취향, 머릿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것이 머릿결을 더 좋게 만든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왜 머리를 감아야 할까요?

머리를 감는 것은 피부를 씻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에 띄지 않는 먼지와 이물질 그리고 냄새나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에는 피지선이라고 하는 기름을 분비하는 피지샘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것이 피지를 분비시켜 머리카락에 수분을 공급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며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너무 과도한 피지가 분비될 경우 머리카람이 떡지게 되면서 냄새가 나거나 세균이 증식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마다 머리를 감는 것이 두피와 머리카락을 청결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샴푸의 원리

샴푸는 계면활성제라고 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계면활성제는 두피와 모발에 존재하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샴푸에는 황산염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물과 섞여 거품을 생성하게 됩니다. 거품은 좀 더 청결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지만 실제로는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황산염이 머리카락에 존재하는 기름을 너무 과도하게 없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에서 분비되는 기름은 머리카락 자체를 보호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건조할 정도로 씻어내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샴푸를 사용하지 않거나 머리 감는 횟수를 줄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머리는 얼마나 자주 감아야 할까요?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몇 번만 물로 머리카락을 헹구기만 해도 대부분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건조한 머릿결을 가진 사람이라면 매일마다 머리를 감을 필요가 없습니다. 머리를 덜 감을수록 피지가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수분을 공급해주게 됩니다. 이런 경우 매주 혹은 격주로 머리를 물로 헹궈내기만 해도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염색을 자주 하거나 노화, 곱슬머리, 두꺼운 머리카락을 가진 경우 머리카락이 건조해질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름진 머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매일마다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황산염이 포함된 샴푸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머리가 기름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주당 2~5회만 머리를 감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시의 두피 상태에 따라서 적당한 횟수로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자주 머리를 감을 경우 두피가 건조해져서 피부장벽이 무너지게 되고 머리카락이 갈라지거나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기름진 두피의 경우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이 높이지기 때문에 좀 더 자주 씻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는 꼭 필요한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로만 머리를 헹궈내도 대부분의 더러운 이물질이 씻겨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샴푸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일 샴푸를 사용하게 되면 피부건조증, 슴진, 비듬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피에 기생충이 감염된 경우 특별한 용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두피에 건선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약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샴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방법

1) 드라이샴푸 : 드라이샴푸는 머리카락에 있는 기름기를 흡수하는 분말형 스프레이입니다. 기름진 머리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지만 며칠간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두피에 달라붙은 분말이 두피를 자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샴푸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가끔씩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2) 세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샴푸제품 : No-poos라고 불리는 세제가 없는 샴푸는 황산염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씻어내지만 기름기를 완벽히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평소에 건조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거나 머릿결이 손상되지 않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방법입니다.
3) 코 워싱(Conditioner-Washing) : 코 워싱은 샴푸없이 컨디셔너 만으로 헤어를 관리하는 겁니다. 이것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 걸 막기 위한 방법으로 컨디셔너가 부드럽게 머리를 씻어주면서 수분과 영양을 함께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건조한 머릿결을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머리를 감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헤어젤이나 왁스를 심하게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것만으로 샴푸하는 것은 부족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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