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여드름 관계, 연구자료를 통해 알아보자

2019. 2. 2. 02:00■ 건강/여드름과 모낭염

(Source : Fedhealth)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많이 있지만 흡연이 여드름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저 흡연이 염증을 유발하는 만큼 여드름의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뿐 정확한 인과관계를 아는 사람은 드문 편입니다. 


전문가들은 흡연이 실제로 여드름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비흡연자가 흡연을 시작하게 될 경우 염증성 여드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염증성 여드름은 비염증성 여드름에 비해 훨씬 붉은 염증이나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병변의 크기도 훨씬 클 수 있습니다.


흡연을 하게 될 경우 피지의 분비량이 증가되고 비타민E가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피지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서 피지가 너무 과도하게 쌓이게 되면 세균도 더 많아지게 됩니다. 세균이 많아진만큼 피부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비타민E는 염증을 억제하는 핵심적인 항산화제라고 볼 수 있는 데 비타민E의 피부 개선 효과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연예인들은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된 견과류를 자주 섭취함으로써 동안피부를 가꿀 정도입니다. 흡연은 몸 안에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를 소모시키게 되는 데 이건 쉽게 말해서 흡연을 통해 생성되는 산화물질들은 항산화제가 억제시키면서 발생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다시 말해 흡연은 결국 여드름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 중 42퍼센트는 비흡연자에 비해 더 심한 여드름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흡연자는 다른 성인여드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염증성 여드름이 유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령 비흡연자라고 하더라도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담배 냄새를 맡을 확률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만큼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염증성 여드름은 염증성 여드름에 비해 발생할 확률이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는 데 비염증성 여드름 환자의 76퍼센트는 흡연자일 정도로 흡연과 여드름의 관계는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드름과 매우 유사한 모낭염이나 종기도 흡연과 관련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모낭염과 종기는 여드름과 거의 흡사해 보이며 털이 나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흡연과 같은 염증으로 인해 감염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흡연은 피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