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해결방법

(Source : everydayhealth.com)

과민성 방광은 하루에 화장실을 10회 이상 가거나 소변 때문에 자다가도 깨는 경우가 많은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 증상이 방광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치료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과민성 방광은 방광염과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검사상 특별한 소견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고 야간뇨까지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데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고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심한 20~30대 젊은층에서도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전체 인구 중 11.8%가 갖고 있을 정도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입니다.

콩팥은 소변을 만들고 소변은 방광으로 이동해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 때 뇌는 소변을 배출해야 한다는 신호를 받게 되고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이 밖으로 빠져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과민성 방광을 가지고 있는 경우 무의식적으로 방광 근육이 이완시키기 때문에 방광에 소변이 가득차 있지 않아도 자주 소변을 보러 가게 되는 것입니다. 과민성 방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음주, 약물 복용, 요로 감염, 카페인 섭취, 방광 결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부분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의 결과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과민성 방광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며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이 높은 남성들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에 손상을 입은 경우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소변 검사, 간단한 신체 검사, 전립선 검사, 방광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되고 몇 가지 치료법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방광은 골반 근육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는 물리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골반 근육이 강화되면 그만큼 소변을 잘 조절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소량의 보톡스를 주사해서 방광 근육을 단기간 마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 쉽게 방관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변을 배출하고 싶은 뇌의 신경을 치료하기 위해 전기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이나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가능하면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수분 섭취량을 제한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골반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스콰트나 케겔운동 같은 것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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