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저혈당 증상은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8. 8. 29. 02:00■ 건강/임신과 여성건강

(Source : ModernMom)


임신을 하게 되면 신체에서 포도당을 조절하고 대사하는 방식이 바뀌게 되면서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혈당증은 당뇨병이 있거나 임신성 당뇨가 있는 여성들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실제로 제 1형 당뇨병을 가진 임산부들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이 중 45%가 저혈당 증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혈당수치가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면서 나타나는 질병인데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혈당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혈당수치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어야만 하는 데 임신한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서 혈당수치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될 경우 임산부는 임신성 당뇨를 일으킬 수 있는 데 반대로 혈당수치가 너무 낮아져서 저혈당증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저혈당이 오게 될 경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한, 두통, 피로, 정서적 불안, 집중력 약화, 빠른 심장박동 등이 있습니다. 저혈당이 나타나는 일반적인 원인은 단식입니다.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혈당수치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틈틈히 간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설탕이 포함된 음료수나 음식물은 가장 빠르게 혈당수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임신 중 저혈당이 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은 임신 중 고혈당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과도하게 당뇨병약을 투여했거나 충분하지 않은 식사를 하게 될 경우 혈당수치가 낮아지게 되면서 저혈당을 일으키게 됩니다. 혹은 임신 중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로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평소에 너무 많은 운동을 하거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활동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술이나 담배를 하는 경우에도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이나 항생제, 폐렴치료제 등 특정 약물도 혈당을 낮추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건강

경미한 저혈당은 아기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지만 심한 저혈당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한 아기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분만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기나 엄마의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황달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혈당을 관리해줘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