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이유와 꿈을 기억해내는 방법

(Source : Leaf Science)

꿈은 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 잠재의식이 만들어 내는 상상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꿈은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내용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불안하고 무섭고 기괴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주로 꿈을 꾸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지몽이라고 해서 자신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꿈에 따라 자신의 하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합니다.

꿈은 무엇일까요?

꿈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굉장히 다양한 편입니다. 꿈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전문가마다 꿈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주로 신경과학자들은 꿈의 구조와 생성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정신분석학에서는 꿈의 의미가 무엇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꿈은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통합해 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꿈은 낮 시간 동안 활동을 하면서 기억을 했던 것을 꿈 속에서 편집하여 기억을 저장하는 과정인 것이죠. 악몽을 꾸는 것 또한 그 내용이 특별하고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꾸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내 꿈에 나타나는 것 또한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꿈 속에서 다시 보게 되기도 하고 연인과 헤어지는 것이 불안할 때는 이별에 관한 꿈을 꾸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기억을 저장하는 곳이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공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Source : Ecclesia Hollywood)

꿈은 어떻게 꾸게 되나요?

잠은 크게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눌 수 있는 데 이 가운데 깊은 수면을 의미하는 비렘수면 중에는 뇌파가 느리게 흐르게 됩니다. 인간은 잠에서 깨어있는 동안 이 뇌파가 늘어나면서 얻은 기억으로 밤에 잠을 자면서 기억을 처리하게 되는 것이 기억 중추에 전달되어 꿈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다시 말의 인간의 뇌는 자는 동안 기억을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이 나이든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좋은 것도 서파 수면이라고 불리는 이 과정을 더 오랫동안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주로 수면주기에 따라서 매일 밤 4~6회의 꿈을 꾸게 되며 잠이 든 후 70~90분 후에 꿈을 꾸기 시작하게 됩니다. 각각의 꿈은 5~20분간 지속되며 꿈을 꾸더라도 그 중 95%는 잠에서 깰 때 잊혀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꿈에 대한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시각장애인들이 오히려 더 자주 더 많은 꿈을 꾼다고 합니다. 이것은 정상인에 비해 시각이 차단되면서 다른 감각들이 더 발달하게 되고 꿈을 더 자주 꿀 수 있게 만든다고 합니다.

꿈을 기억하고 싶나요?

사람마다 자고 일어났을 때 꿈을 기억하거나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특정한 사람들은 꿈을 기억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비타민B6는 꿈을 기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은 약 5% 정도의 꿈만 기억하게 되는 데 비타민B6가 이러한 능력을 개선시켜 주는 것이죠. 실제로 호주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원들은 그룹을 나누어 위약과 비타민B복합체, 그리고 비타민B6를 투여하게 되었는 데 비타민B6를 섭취한 그룹은 꿈을 기억해내는 능력이 64.1%나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타민B6에 포함된 아미노산이 우리 뇌에서 감정과 수면에 연관된 화학 물질로 전환되면서 꿈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합니다. 또한 꿈을 기억하고 싶다면 꿈을 기억해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B6는 두뇌 발달과 신경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B6는 중추신경계에 효과적인 비타민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행복한 기분을 주는 세로토닌이나 멜라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관여하며 두뇌 발달과 신경계의 기능을 개선시켜 줍니다. 또한 몸 안에 150가지 효소 반응에 관여하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영양소 흡수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고 면역력이 개선될 수도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비타민B6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떄문에 과다복용하더라도 쉽게 몸 밖으로 배출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입니다. 주로 복합비타민이나 종합비타민을 통해 비타민B6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데 비타민B6는 워낙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단독으로 섭취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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