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뜻과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자

(Source : Study Breaks Magazine)

ASMR이란?

ASMR은 자율감각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란 의미로서 시각, 청각, 촉각, 후각적 반응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과 쾌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경험입니다. 최근 2~3년간 유행하고 있는 ASMR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으며 주로 속사이는 소리, 요리하는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등 다양한 종류의 ASMR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ASMR은 2009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는 데 다양한 소리의 자극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분이 좋아지는 자극을 주게 됩니다. ASMR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들이 많이 있지만 듣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심신을 안정시켜 기분을 좋게 하거나 잠이 쉽게 들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사실 그동안 ASMR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ASMR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대한 연구 결과가 최근에 발표되기 시작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SMR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우울증의 수준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평온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ASMR 경험자와 비경험자를 포함하여 11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ASMR 관련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비디오를 시청하는 동안 참가자들의 심장박동과 피부반응 등의 생리적인 측정을 진행하였고 평소에 ASMR을 경험했던 참가자들이 훨씬 더 빠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ASMR 경험자들은 비경험자에 비해 심박수가 더 느리게 나타났으며 이것은 평소에 ASMR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훨씬 감정적이고 ASMR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ASMR 경험자들은 ASMR이 편안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ASMR 비경험자들은 ASMR의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는 ASMR에 대한 시각이 분분한 편이며 여기에 대한 연구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ASMR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어려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자극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으로 연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똑같은 소리를 들어도 사람마다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효과도 제각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ASMR에 너무 의존하게 될 경우 ASMR이 없이는 잠을 못 자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시청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