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란? 효과와 원액 부작용

2017. 9. 23. 00:30■ 건강/건강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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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는 이른 아침에 가장 많습니다.


피톤치드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립에서 풍부하게 분비되는 천연물질입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피톤치드는 침엽수림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며 이른 아침에 가장 많은 양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피톤치드의 연평균 농도를 조사한 결과 침엽수림이 활엽수림보다 1.7배 더 높게 나타났으며 4계절에서는 여름에 가장 많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에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이유는 야간에 지표냉각으로 피톤치드가 지표 부근에 머무르게 되지만 이른 아침에는 온도가 높아지면서 공기 유동성이 빨라지게 되면서 피톤치드의 활성화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천연 필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피톤치드는 미세먼지의 체내 유입을 억제해주는 천연필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19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의 토킨 박사에 따르면 피톤치드가 ‘식물’과 ‘죽이다’라는 뜻의 단어가 합쳐져서 생긴 말인데 이것은 나무가 유해한 세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항균 물질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테르펜’이라는 오일이 분비하게 만드는 데 이 테르펜은 우리 몸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호흡을 할 때 3만5000개의 미세먼지 덩어리가 폐로 들어가게 되는 데 테르펜과 함께 호흡할 경우 7500개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정신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숲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34명의 참가자들을 관찰해본 결과 심박변이도가 높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긴장을 풀어주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됐다는 뜻으로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백병원에서 우울증 환자들에게 숲 치료를 해본 결과 스트레스호르몬 수치가 37% 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과는 피톤치드와 산소를 함께 마실 경우 심리적 안정감이 좋아지고 인지기능이 향상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톤치드 원액의 사용은 주의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피톤치드와 같은 천연 물질도 너무 과도하게 흡입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피톤치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품이 출시가 되면서 도심 속에서도 피톤치드를 흡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데 천연 제품은 안전하다는 과도한 맹신이 부작용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독성 물질에 의한 문제되는 ‘농도’가 아닌 ‘절대량’이기 때문에 안전기준을 벗어나 너무 많은 양의 피톤치드 흡입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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