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5. 18:00ㆍ■ 건강/피부보고서
동상
최근 기온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동상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1~2월에 대부분의 동상 질환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동상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동상이 일어나게 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사람의 체온이 떨어지면서 중심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손이나 발 등 신체 말단으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추위에 몸이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될 경우 혈관 수축이 오랫동안 이어지게 되면서 동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동상은 신체말단 부분인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에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동상 증상
동상은 처음에 아무런 통증이 느껴지지 않지만 따뜻한 곳에 가면 가렵거나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가 파란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조직이 괴사하고 지속적으로 추위에 노출될 경우 조직이 썩을 수도 있으며 썩은 부위는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동상은 4가지 종류로 나뉘게 되는 데 1도 동상은 피부가 차갑거나 빨갛게 부어오르게 됩니다. 2도 동상은 물집이 생기고 살갗이 벚겨지면서 흉터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3도 동상은 물집에서 피가 나면서 피부가 검게 변하게 됩니다. 4도 동상은 뼈와 인대 근육까지 손상이 됩니다.
다시 말해 동상의 증상이 단계별로 더 심각해지기 전에 빠르게 응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동상이 한 번 일어나게 되면 피부조직에 심각한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주의해야만 합니다.
동상 치료방법
동상을 예방하려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몸을 움직여서 혈액순환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는 편한 신발과 양말, 옷을 입도록 하고 얇고 보온성이 좋은 양말을 신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자주 해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동상 응급처치
동상이 생겼을 때는 빨리 응급처치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데 따뜻한 장소로 이동한 다음 37~42도의 따뜻한 물에 30~60분 동안 담가서 천천히 동상 부위를 녹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마른 거즈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이 정도 온도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동상이 된 부위를 녹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서 체온을 높이는 것도 동상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벽난로, 히터 등을 이용하게 될 경우 갑작스러운 고온으로 인해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동상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도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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