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2. 18:00ㆍ■ 빅맨/책과 드라마
드라마 명대사와 명장면
야 오늘 꼭 헤어져야겠냐?
오늘은 헤어지지 말자.
날씨가 안 좋아.
(상류사회)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박형식과 임지연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나옵니다. 임지연은 박형식의 집안이 엄청난 부자임을 알게 된 이후로 지속해서 그와 헤어지기 위해 노력하게 되죠. 박형식은 갑작스러운 이별의 위기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보며 위와 같은 말을 하게 됩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오늘 헤어지지 말자는 건 임지연과 헤어지기 싫어서 만들어낸 핑계지만 그만큼 너와 함께 있고 싶고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강한 마음의 고백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고백의 힘은 강합니다.
(한번 더 해피엔딩)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남주인공인 정경호는 여주인공인 장나라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장나라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때마침 같이 일하던 직장후배는 자신과 아내가 결혼하게 된 이유가 아내의 적극적인 대쉬와 고백 때문이었다고이야기하죠. 그러면서 정경호에게 일단 고백을 해보라며 용기를 주게 됩니다.
얘기하기 힘들면 편하게 고르면 돼.
내가 아까 버스에서 생각한건데.
1번. 예스라고 할 경우, 당장 결혼한다.
2번. 노라고 할 경우,
예스라고 하게 만들어서 당장 결혼한다.
3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경우,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주고 당장 결혼한다.
편하게 골라. 예스야, 노야?
아니 1, 2, 3번? 결혼해, 안 해?
(파리의 연인)
위 대사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가장 멋진 대사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박신양은 김정은에게 결혼하자고 이야기하면서 3가지 답안지를 제시하게 되는 데 3가지 모두 결혼을 할 수 밖에 없는 결론이었죠. 그의 박력있고 패기있는 고백은 어떠한 여자의 마음도 움직일만큼 강렬한 것 같습니다. 늘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인 것 같네요.
너는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아.
(커피프린스)
이 대사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입니다. 드라마에서 커피점 직장동료가 윤은혜에게 했던 대사로서 항상 윤은혜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해준 대사입니다. 사람이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휴머니즘으로 한 번만 안아주면 안 되요?
(너희들은 포위됐다)
드라마에서 안재현은 자기보다 연상이면서 이혼녀인 오윤아를 좋아하게 되는 데 오윤아는 나이가 어린 안재현을 계속해서 멀리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안재현은 휴머니즘으로 한 번만 안아 달라며 귀여운 애정표현을 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애정표현인 거 같아서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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