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0. 10:07ㆍ■ 건강/건강보고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년 여성의 적당한 카페인 함유 커피 섭취가 노년기 건강한 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Nutrition 2025 컨퍼런스에서 발표되었으며, 커피가 여성의 주요 만성 질환 및 신체적, 정신적 제약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커피와 건강 효능: 특정 집단에 대한 관심
커피는 이미 간 질환 및 당뇨병 위험 감소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커피의 잠재적 이점, 특히 특정 인구 집단에 미치는 영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그중에서도 여성의 건강한 노화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연구 방법론 및 주요 결과
이번 연구는 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47,513명의 여성 데이터를 활용하여 30년에 걸친 장기 추적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1984년과 1986년의 음식 빈도 설문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카페인 섭취량(일반 커피, 디카페인 커피, 일반 차, 디카페인 차, 콜라 등)을 조사하여 기준 노출을 설정했습니다. 카페인 섭취량은 80mg 단위로, 커피는 8온스 컵 단위로, 콜라는 12온스 글라스 단위로 분석되었습니다.
건강한 노화는 다음의 엄격한 기준으로 정의되었습니다:
- 최소 70세까지 생존
- 11가지 주요 만성 질환이 없음
- 신체 기능 제약이 없음
- 정신 건강 또는 인지 장애가 없음
- 기억력 저하 호소가 없음
연구 결과, 총 카페인 섭취량과 일반 커피 섭취량이 여성의 건강한 노화 및 그 하위 영역(신체 기능 제한 없음, 기억력 저하 없음, 정신 건강 손상 없음, 인지 손상 없음, 주요 만성 질환 없음)을 경험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커피 섭취는 매일 추가되는 한 잔당 건강한 노화 가능성을 약 2% 높이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차나 디카페인 차, 디카페인 커피 섭취에서는 건강한 노화와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콜라 섭취가 여성의 건강한 노화 가능성을 약 20%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연구 공동 저자인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의 박사후 연구원이자 토론토 대학교 영양과학과 겸임 교수인 사라 마다비(Sara Mahdavi) 박사는 "중년기의 적당한 카페인 함유 커피 섭취가 노년기의 건강한 노화와 미미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건강한 노화를 주요 만성 질환, 인지 저하, 신체 장애 또는 정신 건강 악화 없이 노년기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엄격하게 정의했습니다. 각 추가 커피 한 잔은 건강한 노화 가능성을 약 2% 높이는 반면, 콜라 섭취는 20%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커피의 경우 용량 반응 관계가 나타났지만 미미했으며, 디카페인 커피나 차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섭취량이 적고 생체 활성 성분의 차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라고 Medical News Today에 밝혔습니다.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
이번 연구 결과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고무적이지만, 아직 강력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릅니다. 몇 가지 한계점이 존재하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보완되어야 합니다.
- 참가자 다양성 부족: 본 연구는 주로 백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다른 인종이나 성별 그룹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 자가 보고 데이터의 오류 가능성: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참가자들의 자가 보고에 의존했으므로, 기억의 왜곡이나 보고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교란 변수 통제: 연구진은 연령, 신체 활동 수준, 흡연 습관, 알코올 섭취량 등의 요인을 조정했지만, 커피에 첨가되는 설탕이나 크리머, 커피 종류 등 다른 교란 변수들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또한, 기준선 카페인 섭취량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카페인 섭취량 변화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
- 메타 분석의 필요성: 플로리다 정골의학협회 회장인 브루스 G. 랭킨(Bruce G. Rankin) 박사는 "메타 분석 연구는 매일 적당량의 카페인 함유 커피가 건강한 노화를 촉진한다는 이론을 더욱 뒷받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가 재현 가능함을 보여준다면, 카페인 함유 커피가 여성에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임상적으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주의 사항 및 맞춤형 영양의 중요성
종합적으로 볼 때, 이번 연구는 중년 여성의 커피 섭취가 장기적인 건강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탄산음료 섭취의 잠재적 위험을 시사합니다. Providence Saint John’s Health Center의 산부인과 전문의 셰리 로스(Sherry Ross) 박사는 "항산화제와 기타 생체 활성 화합물을 함유한 카페인 함유 커피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위해 권장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커피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만성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카페인이 약물과 상호작용하거나 기저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다비 박사는 "카페인 대사는 유전적 요인과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이는 카페인 제거를 늦춥니다. 이전 연구에서는 느린 카페인 대사(CYP1A2 유전자 변이로 인해)를 가진 여성은 고용량 섭취로부터 이점을 얻지 못할 수 있으며 부작용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성별 및 유전적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영양이 향후 권장 사항에서 핵심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여성의 건강한 노화에 있어 커피의 잠재적인 긍정적 역할을 조명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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