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좌관 이정재 명대사 모음

2019. 6. 29. 01:33■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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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정말 오랜만에 배우 이정재가 드라마 시장으로 컴백해서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리얼리티를 상당히 강조한 드라마로서 국회의원들을 바로 옆에서 보조하고 세상을 움직이며 권력의 정점에 다가가는 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려줍니다. 그가 모시고 있는 송희섭 의원은 상당히 까다로운 인물로 부정한 방법들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정재는 그의 옆에서 힘을 키우고 나아가 자신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솔직히 요즘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큰 기대가 없었는 데 1편을 보자마자 엄청난 흡입력에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사 하나하나가 상당히 인상깊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걸 의심하라
상황이 아닌 사람을 믿어라
약점을 내주지 마라
끊임없이 생각하고 분석하라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마라
그리고 이 모든 걸 이용해 이상을 현실로 바꿔라
- 이정재

드라마 보좌관에서 처음 이정재가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이렇게 밝히게 되는 데 나중에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이 대사들을 꾸준히 다시 짚어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정재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돋보이는 거 같았습니다.

 

너무 높이 올라가지는 마라 
올라갈수록 바람이 매섭다
- 정진영

이정재는 자신이 권력의 정점에 올라 힘을 가지면 이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의 옛 동료였던 이성민 의원(배우 정진영)은 물론 이정재가 능력이 있고 국회의원이 되면 일을 잘 해낼 거라고 기대되지만 너무 높이 올라갈수록 많은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경고해줍니다.

남의 집 밤나무를 터는데 가시에는 좀 찔려야지.
- 이정재

이정재는 자신이 원하는 거래를 하기 위해서 송희섭 의원의 라이벌인 조갑영 의원의 뒤를 캐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얻어낸 정보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도 결국 피를 흘리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정재는 가시에 조금 찔리는 정도라며 대수롭지 않다며 조갑영 의원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인상은 작은 실수에도 무너질 수 있다
- 이정재

이정재는 자신이 모시는 송희섭 의원(배우 김갑수)의 부정한 행동들을 정리한 USB를 입수하게 되는 데 훗날 이걸 잘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어서 조용히 보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걸 들키게 되면서 송희섭 의원은 이정재에 대한 신뢰가 극도로 떨어지게 되고 이정재는 결국 지역구에 내려가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신민아 : 송희섭 의원은 다 가졌는 데 우린 가진 카드가 하나도 없어.
이정재 : 카드가 없으면 가지고 있는 사람 걸 무용지물로 만들면 돼

송희섭 의원은 이정재를 위험한 인물로 인식하게 되면서 이정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카드들을 빼앗게 됩니다. 신민아가 더 이상 협살할 카드가 없는 것을 걱정하자 이정재는 오히려 송희섭이 가진 카드를 무용지물로 만들기 위해 언론에 정보를 흘리게 됩니다.

 

의원님이 그러시더군요.
내 뒤에 있어야 할 놈들이 앞에 있는 꼴 못 본다고.
앞에 있는 놈 치우러 왔을 뿐이에요.
너무 이렇게 날 세우지 마세요.
- 이정재

송희섭 의원이 드라마에서 자주 하는 말 중에 ‘내 뒤에 있어야 할 놈들은 바로바로 치워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정재는 오원식 보좌관(배우 정웅인)에 덫에 걸려 위험에 빠졌었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오원식을 밀어내는 묘안을 생각해냅니다. 그리고 다시 자기 자리를 찾았을 때 오원식에게 위와 같은 대사를 남깁니다.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내가 가진 카드 하나를 버려야 한다.
- 이정재

송희섭 의원과 라이벌인 조갑영 의원이 오랜 다툼 끝에 결국 큰 틀에서 합의를 보게 됩니다. 이 때 조갑영 의원은 자신을 배신했던 강선영 의원(배우 신민아)을 퇴출시켜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정재는 자신의 연인인 강선영 의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