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살리실산이 오히려 여드름을 유발할까?

2018. 11. 2. 01:30■ 건강/관찰일기

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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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드름 치료 영양제

1스트리덱스 : 일주일에 1~2회 사용

2. 히알루론산 : 매일 오전 식후에 2개(120mg) 섭취

3. 생활습관 : 커피나 녹차 같은 차음료 줄이기

4. 세타필 보습제 : 춥고 건조한 날씨에 바르기

5. 살리실산 스프레이 : 일주일에 2~3회 사용 (사용량 증가)

6. 락토페린 : 매일 오전 식후에 1개(300mg) 섭취

락토페린 : 위 제품이 품절일 때 추천제품


# 나의 모낭염 치료 영양제

1. 사과 식이섬유 : 매일 저녁에 한 숟가락(15g) 섭취

차전자피 식이섬유 : 위 제품이 품절일 때 추천제품


# 나의 건강 관련 영양제

1. 비타민D3 : 매일 오전 식후에 2개(2,000iu) 섭취

2. 생강 : 매일 오전 식후에 1개(250mg) 섭취

3. 실리마린 : 매일 음주 전후로 각각 2개씩(300mg) 섭취
4. 아사이베리 : 피곤할 때 오전 식후에 2개씩(1,000mg) 섭취


(Source : StyleCaster)

살리실산 제품은 오히려 여드름을 유발한다?

가끔 어떤 분들은 살리실산 제품을 사용했을 때 오히려 여드름이 악화된다는 이야기를 해줄 때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질문을 가끔씩 받고 있고 솔직히 저도 여기에 대한 의문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살리실산 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여드름이 안 나던 부위에서도 여드름이 발생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래서 오히려 살리실산 제품을 사용하면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저의 결론은 단순합니다. 살리실산은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여드름을 유발하는 문제를 나타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드름의 원인들을 없애주는 데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이것은 앞뒤가 안 맞는 얘기겠죠. 하지만 살리실산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여드름이 오히려 올라올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로아큐탄이나 다른 여드름 제품도 마찬가지로 발생하는 것처럼 피부 속에 있는 각질들이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살리실산 제품도 피부 속까지 자극하기 때문에 이미 모낭에 피지가 가득 차 있을 경우 이것이 배출되면서 잠시 여드름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명현반응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살리실산 제품의 효과를 빨리 볼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살리실산 제품이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피부염이 있거나 너무 예민한 피부라면 오히려 살리실산 제품이 피부장벽을 무너뜨리고 세균 감염이 잘 일어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살리실산 제품이 모낭염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특정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생성되는 모낭염은 오히려 이러한 제품이 피부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국소부위에 먼저 테스트를 해보면서 조금씩 사용범위를 늘려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할 거 같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모낭염 치료, 원인과 종류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리고 항상 말해왔던 것처럼 살리실산을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 또 겨울에는 습도가 적은 만큼 피부에 수분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보습을 철저히 해주시고 살리실산 제품의 사용횟수를 잘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으로는 술을 마신 후 1~2일이 지나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는 미리 살리실산 제품을 사용해서 여드름을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여드름은 살리실산 제품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 영양제를 섭취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살리실산 제품만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영양제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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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실산 스프레이 제품 개봉기와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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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Pexels)


저녁에 영양제를 섭취하지 마세요.

저는 가끔 술을 마신 후에 저녁 늦게 실리마린 영양제를 섭취하면 잠이 잘 안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술 기운에 잠을 잘 자는 편이지만 실리마린 영양제를 밤 늦게 먹으면 잠이 안 오거나 너무 일찍 잠이 깨서 피로감이 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문제가 생겼던 건 실리마린 뿐만 아니라 락토페린,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제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면 저녁에 영양제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에 비타민D에 대한 글을 쓰다가 알아낸 사실이 있습니다. 비타민D 같은 경우 혈중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 잠에 깊게 들기 어려워지고 수면시간도 짧아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타민D가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현상인데 멜라토닌은 저녁에 주로 분비되면서 잠이 잘 들도록 만들어 줍니다. 한마디로 저녁에 영양제를 먹으면 오히려 잠이 안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낮에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겠고 저처럼 술을 마신 후에도 밤 늦게는 영양제를 안 먹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영양제를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 보충제는 수면과 큰 관련이 없기 때문에 저녁에 섭취해도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