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9. 04:30ㆍ■ 빅맨/책과 드라마
(Source : toss)
토스는 스타트업 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개발한 간편 송금 서비스앱입니다. 토스가 나오기 전 은행앱을 통해 송금을 할 경우 매번 공인인증서가 꼭 필요했었는 데 토스는 공인인증서 없이 쉽게 송금을 할 수 있게 만든 앱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한 이승건 대표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약 4년 동안 수십 가지의 서비스를 출시했었고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돈이 3~4개월 정도 남았을 때 토스가 대박을 터뜨리게 됩니다. 토스가 출시된 이후에도 정부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300만명이 사용하는 성공한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용등급 및 정보를 무료로 조회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에 돈은 계속 떨어져가고
그렇게 되면 정말 절실해지거든요
절실해지니까 제일 중요한 것만 남고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다 사라지더라고요
- 이승건 대표
창업자인 이승건 대표는 원래 치과의사였습니다. 그는 치과의사로서 살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매번 반복되는 삶이 지겨워져서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고 싶었고 그 날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회사를 창업하게 됩니다. 4년 동안 수십 번의 실패로 돈은 떨어지고 절실해지면서 그는 정말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되고 그렇게 마지막으로 시도한 토스앱이 큰 성공을 하게 됩니다.
무게감이 빠지고
어깨에 힘도 빠지면서 겸손해지고
사람들이 원하는 걸 들을 수 있을 만큼의
'비움'을 할 수 있게 되니까
내가 원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이런 것이구나
- 이승건 대표
인간은 누구나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게감이 빠지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진짜 소비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는 팀원들과 함께 3개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부분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조사했고 그 중 6번째로 시도한 서비스가 토스였다고 합니다.
본인이 만들고 싶은
아이템을 만들지 말고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귀 기울여 보라는 것입니다.
- 이승건 대표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창업을 하고 싶은 아이템 보다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 게 더 중요합니다.
사업이 잘 되는 건 대부분 운이라고 생각해요.
창업가가 그 운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은
운이 올 때까지 계속 하는 거예요.
계속 수련하고 쌓고 더 겸손해지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운이 올 때가 있거든요
그때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운을 타고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 이승건 대표
생각보다 인생에 운은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운이 오는 시기를 어떻게 맞이하는지는 그동안 자신이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틀림없이 좋은 기회가 있기 마련이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오늘도 최선을 다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정말 지속적으로 사업을 오래하고 싶으면
내가 왜 사업을 하고 싶은 지를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고
그 이유가 단지 돈이나 보상이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움직이는 거라면
인내와 끈기도 결과적으로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운이 올 때 준비된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건 대표
사업을 오랫동안 진행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점도 많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위기의 순간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돈만 생각하고 쉽게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각보다 쉽게 성공하는 것은 어려우며 오랜시간 동안 성공을 위해 달려가기 위해서는 좀 더 고귀한 목표가 존재해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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