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명대사 21회 모음!

2018. 9. 19. 02:0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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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심히 보고 있는 드라마 중에 미스터 션샤인은 정말 대단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후반부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고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이 어려워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스터 션샤인의 21회에 포함되어 있는 명대사들을 모아봤는 데 굉장히 슬픈 이별에 한 내용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랍 속담에 사자 한마리 이끄는 양떼가

양 한마리가 이끄는 사자떼를 이긴다는 말이 있다.

저들은 학도들을 양떼라 깔보겠지만

학도들은 이미 훌륭한 지휘관들이다.

그러니 사자가 되어라

용기가 역사를 이끈다.

용감하게 나아가고 현명하게 후퇴해라.

그것이 학도들의 역사가 될 것이다.

(이병헌)


이병헌은 무관학교에서 학도생들을 가르치게 되는 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학도생들은 훌륭한 수준까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병헌은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무관학교를 나오게 되는 데 그 때 일본은 반드시 조선을 점령하기 위해 무관학교를 제일 먼저 폐지할 것이기 때문에 학도생들이 한마리의 사자가 되어 양떼를 이끄는 훌륭한 지휘관이 되라는 조언을 하게 됩니다.



김민정 : 요새는 내 뒤도 밟아?


유연석 : 지금 막 앞지르려던 참이었어

뒤에 있는 게 싫으면 내가 앞서 가?

...업어줄까?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이 우울한 일이 있을 때마다 유연석은 그녀의 곁에 머무르며 그녀의 슬픈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김민정이 자신의 엄마를 몇 년간 수소문해서 찾지만 결국 못 찾고 좌절하고 있을 때 유연석은 술에 취한 그녀를 업어주고 집까지 바래다 줍니다. 김민정은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의 엄마가 이미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슬픔에 잠겨있을 때 유연석은 조용히 그녀의 뒤를 따라다니며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됩니다.



저 배가 뉴욕으로 가는 배요

못 본 척 하기엔 눈치없이 참 크지 않소?

(이병헌)


이병헌은 일본에서 마지막날 우연히 사진사 앞에서 김태리를 마주치게 됩니다. 그는 반가운 마음으로 그녀와 사진을 찍고 잠깐의 데이트를 한 뒤 뉴욕으로 떠나는 배 앞에 서게 됩니다. 그는 서운한 마음으로 못 본 척 하기엔 눈치없이 배가 참 크다며 농담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를 타기 전 나중에 자신을 꼭 보러 와달라는 이야기를 남기게 됩니다.



유연석 : 그래 그렇게 실컷 울고 내일부턴 다른 꿈을 꿔

이양화로도 쿠도 히나로도 살지 말고 

가방엔 총대신 분을 넣고

방에는 펜싱칼 대신 화사한 그림을 걸고

착한 사내를 만나 때마다 그대 닮은 예쁜 옷이나 지어입으면서

울지도 말고 물지도 말고 그렇게 평범하게 사는 꿈을 꿔.


김민정 : 근데 너 왜 꼭 죽을 것처럼 얘기해?


유연석 : 난 착한 사내가 아니고 나쁜 사내니까

나쁜 놈은 원래 빨리 죽어

그래야 착한 사람들이 오래 살거든.


김민정 : 나보다 먼저 죽지 마

내가 너보다 더 나쁠게

나보다 더 먼저 죽지마 너는..

(미스터 션샤인)


김민정은 자신의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닷가에 쓰러져 눈물을 터뜨리게 됩니다. 울고 있는 그녀에게 유연석은 내일부턴 한국 이름인 이양하나 일본 이름인 쿠도 히나로 살지 말고 착한 사내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살라며 위로를 해줍니다. 하지만 그의 말투가 곧 죽을 거처럼 얘기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 김민정은 자신이 더 나쁜 사람이 될 테니까 자신보다 먼저 죽지 말라며 애원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부모가 자신보다 먼저 죽은 것이 더 마음에 걸려서 유연석이 자신의 곁에 남아있어 주길 바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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