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3. 01:00ㆍ■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Source : Diet Doctor)
간은 우리 몸에서 두 번째로 큰 장기입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되면 혈액에서 유해한 물질들을 걸러내는 해독작용을 하게 됩니다. 간은 일반적으로 지방이 적은 것이 정상이지만 너무 많은 지방이 축적될 경우 지방간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지방을 포함한 간세포의 비율이 5% 이상이 될 때 지방간의 초기단계가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인의 약 3분의 1이 지방간 환자로서 지방간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그로인해 지방간 발병률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간은 일반적으로 세포가 손상되면 스스로 복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간 손상이 반복될 경우 영구적인 손상이 나타나게 되고 이것을 간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은 간경화 보다는 훨씬 약한 형태의 질환으로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면 피로감이나 오른쪽 윗배에 불편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지방간 증상을 알아차리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지방으로 인해 염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식욕이 떨어지거나 체중이 줄어들고 피로감, 복통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지방간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나 MRI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방간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이중 10%가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이 10년 정도 지속되면 이중 25%는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간은 대부분 과도한 알콜 섭취로 인해 나타나게 됩니다. 알콜이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은 분명하게 입증되지 않았지만 체중이 늘어나고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당뇨병, 중성지방 등이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신체가 스스로 지방으로 효율적으로 대사하지 못할 정도로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다면 지방간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알콜 섭취로 인해 발생한 지방간을 알콜성 지방간이라고 부릅니다. 알콜성 지방간은 술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남성은 하루 4잔, 여성은 하루 2잔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식습관을 개선해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비알콜성 지방간도 최근에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시는데도 간에 지방이 많이 끼어있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은 단순 지방간이지만 심한 경우 간경변증에 이르기도 합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황달, 복통, 구토, 구역질,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산부에게 나타나는 급성 지방간도 존재하는 데 메스꺼움, 구토, 두통, 황달, 피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주로 과체중일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 또한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데 이것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인슐린의 분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염증이 심해지고 비만이 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지방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능하면 건강하고 균형적인 식단을 섭취하고 하루에 30분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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