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부작용은 사망률 증가?

2018. 8. 28. 04:00■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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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Good Food)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는 방식으로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고 살을 빼는 방법입니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최근에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은 체중 감소와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양한 연구로도 증명이 되었지만 문제는 이 식단과 사망 위험에 대한 상관관계를 연구한 조사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과거에 있었던 연구사례들을 조사하여 평소에 탄수화물 섭취와 사망 위험이 관계가 있는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45~64세 미국인 1만 5428명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하였는 데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 위험에 대한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40% 미만)과, 많이 섭취하는 그룹(70% 이상), 적정한 그룹(50%)으로 나누어 25년 간 추적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한 그룹이 가장 사망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한 그룹과 많이 섭취한 그룹은 모두 사망 위험이 높았습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탄수화물을 적정하게 섭취한 그룹은 적게 먹은 그룹에 비해 4년 더 수명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건강에 해로우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적절한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 대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그룹도 사망 위험이 높았다고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과 같은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과도한 양의 단백질은 신장의 기능을 손상시키고 신장결석의 위험도 증가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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