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11. 12:40ㆍ■ 건강/다이어트와 운동

미국에서 출시된 '먹는 위고비',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최근 미국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주사제로 유명한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알약 형태로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자마자 약국에 깔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왜 중요한 변화인지, 실제 사용법과 효과는 어떤지 꼼꼼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1. 주사 바늘과 이별, 알약 시대의 개막
가장 큰 변화는 투여 방식입니다. 그동안 위고비나 오젬픽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일주일에 한 번 배나 허벅지에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제품은 물과 함께 삼키는 '경구용(알약)'입니다.
- 왜 중요한가요?: 주사 바늘에 공포증이 있거나, 스스로 몸을 찌르는 행위 자체에 거부감을 느껴 치료를 미뤄왔던 분들에게는 획기적인 대안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주사기라는 진입 장벽이 사라지면서 비만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 구체적인 효능: 체중의 16%가 빠졌습니다
단순히 편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효과도 확실합니다. 임상 3상 시험 결과, 이 알약을 64주 동안 복용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자기 체중의 약 16%를 감량했습니다.
- 구체적인 예시: 만약 체중이 100kg인 사람이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관리를 했다면, 1년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약 16kg이 빠져 84kg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기존 주사제 형태의 위고비가 보여준 효과와 거의 대등한 수준입니다.
3. 복용 방법: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조금 까다로운 복용법)
편리한 알약이지만, 복용 방법은 꽤 엄격합니다. 이 부분을 지키지 않으면 약효가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 반드시 공복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드셔야 합니다.
- 물은 조금만: 물을 벌컥벌컥 드시면 안 되고, 약 120ml 이하의 소량의 물과 함께 삼켜야 합니다.
- 30분의 기다림: 약을 먹은 후 최소 30분 동안은 음식, 음료, 커피는 물론 다른 영양제나 약도 드시면 안 됩니다.
- 이유가 뭔가요?: 이 약의 성분(세마글루타이드)은 단백질 기반이라 위산에 매우 취약합니다. 위장에 음식물이 있거나 물이 너무 많으면 약이 흡수되기도 전에 분해되어 사라지거나 흡수율이 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주사제는 혈관이나 피하지방으로 바로 가지만, 알약은 험난한 위장관을 통과해야 하므로 이런 제약이 따릅니다.
4. 가격과 접근성: 지갑을 열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7만여 개의 약국(CVS, 코스트코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 초기 비용: 처음 시작하는 저용량(1.5mg)은 한 달에 약 149달러(약 21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보험 적용이 안 되었을 때나 제조사의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 용량별 가격 상승: 용량을 늘려 4mg이 되면 149달러 유지가 4월까지만 되고, 그 이후에는 199달러로 오릅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 고용량(9mg, 25mg)은 월 299달러(약 42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 보험사의 태도: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이 약에 대해 보험 적용을 꺼릴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비만 치료제는 '미용' 목적으로 간주되거나, 장기간 복용해야 해서 보험 재정에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제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꽤 높을 수 있습니다.
5. 전문가들의 냉철한 조언: 이것은 '마법의 약'이 아닙니다
노보 노디스크뿐만 아니라 경쟁자인 일라이 릴리도 먹는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일 만큼 시장은 뜨겁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약의 형태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진실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 도구일 뿐입니다: 약은 뇌가 배부르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식욕을 억제해 주는 '도구'입니다. 결국 살을 빼는 주체는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하는 '환자 본인'입니다.
- 중단하면 요요: 약을 끊으면 억제되었던 식욕이 다시 돌아옵니다. 약을 먹는 동안 건강한 식습관을 몸에 익혀두지 않으면, 약을 끊는 순간 체중은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부작용 고려: 주사는 일주일에 한 번 맞으면 끝이지만, 알약은 매일 챙겨 먹어야 합니다. 만약 약 때문에 메스꺼움(오심)이 심하게 온다면, 매일 약을 삼키는 과정 자체가 고역이 되어 오히려 주사보다 중단율이 높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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