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가 바꾸는 내 몸: 장에 좋은 균이 가득!

2025. 1. 2. 18:39■ 건강/소화 및 장 건강

 

우리 식단에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충분히 들어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실제로는 권장량만큼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에 서식하는 ‘좋은’ 박테리아로, 영양소 흡수나 면역 기능 등 다양한 생체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화를 돕는 것은 물론이고, 이로운 박테리아가 건강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살펴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알레르기를 완화하며, 암 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학술지 ISRN Nutrition 참조).

이러한 유익균을 더 많이 섭취하기 위해 비싼 영양제나 보충제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발효 식품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들을 식단에 적절히 활용하기만 해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다양한 식품들을 소개하고, 그 식품들을 식단에 쉽게 녹여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장내 유익균 증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몇 가지 팁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군집(microbiome)을 구성하는 유익균입니다. 이 미생물들은 면역 체계와 소화 기능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몸에 좋은 균이 부족해지면, 소화 장애나 피부 트러블, 칸디다(곰팡이균) 감염, 자가면역질환, 잦은 감기나 독감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건강한 토양에서 자란 신선 식품을 섭취하고, 식품을 발효하여 보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농업 방식의 변화와 가공 식품의 증가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항생제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몸속의 이로운 균까지 함께 소멸될 위험이 커졌습니다.

다행히 영양제를 통해서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지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발효 식품을 섭취하는 것 역시 훌륭한 방법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의 이점

식단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을 자주 포함하면 다음과 같은 건강상의 이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강화
  • 소화력 개선
  • 비타민 B12 생산 증가로 인한 에너지 상승
  • 구강 건강 개선(칸디다균 억제에 따른 입냄새 감소)
  • 피부 건강 개선(습진, 건선 등 완화)
  • 감기·독감 예방
  • 장누수(leaky gut) 및 염증성 장질환 회복 지원
  • 체중 관리

만약 이러한 혜택들을 누리고 싶다면, 발효 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통한 유익균 섭취를 고려해 보세요. 특히 종류가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면 각 식품이 지닌 특유의 균주들을 골고루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포스트바이오틱스·신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등의 보충제도 활용하면 효과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7가지

아래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들입니다.

  1. Lactobacillus acidophilus
  2. Lactobacillus bulgarius
  3. Lactobacillus reuteri
  4. Streptococcus thermophilus
  5. Saccharomyces boulardii
  6. Bifidobacterium bifidum
  7. Bacillus subtilis

프로바이오틱스를 별도 제품으로 섭취할 경우, 위 균주들이 살아 있는 ‘생균’ 형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최대한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대표 식품들

자연상태의 발효 식품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아래의 식품들을 살펴보고, 매일 식단에서 골고루 활용해 보세요.

  1. 케피어(Kefir)
    • 요거트와 유사한 발효 유제품이며, 케피어 곡물(kefir grains)과 우유를 발효시켜 만듭니다.
    • 최소 3,000년 전부터 소비되어 왔으며, 10~34종의 균주가 함유될 수 있습니다.
    • 효모와 박테리아가 함께 발효하기 때문에 일반 요거트보다 유당 함량이 낮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도 비교적 부담이 적습니다.
  2.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 양배추 및 기타 채소를 발효해 만든 식품으로, 독일에서 특히 인기 있습니다.
    • 유산균(락토바실러스 등)은 물론 비타민 C와 소화효소도 풍부합니다.
  3. 콤부차(Kombucha)
    • 홍차(또는 녹차)를 SCOBY(박테리아와 효모의 공생체)로 발효시킨 것으로,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오래전부터 즐겨 마셔 왔습니다.
    • 소화 촉진, 에너지 향상, 간 해독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코코넛 케피어(Coconut Kefir)
    • 어린 코코넛의 과즙에 케피어 곡물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전통적인 우유 케피어에 비해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은 다소 낮지만 여전히 유익균을 공급합니다.
    • 스테비아·물·라임 주스를 섞으면 상큼한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5. 낫토(Natto)
    •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 콩 요리로, 강력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인 Bacillus subtilis를 함유합니다.
    • 심혈관계 건강, 면역력, 비타민 K2 소화 흡수 등을 돕고, ‘나토키나제’라는 항염증 효소가 혈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6. 요거트(Yogurt)
    • 소·염소·양 등의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대표적인 식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합니다.
    • 단, 제품마다 품질 차이가 크므로, 풀을 먹여 기른 동물의 우유를 사용했는지, ‘생균’ 표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세요.
  7. 크바스(Kvass)
    • 러시아·동유럽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마셔 온 발효 음료로, 보리나 호밀, 비트, 당근 등 뿌리채소를 발효해 만듭니다.
    • 고유의 신맛과 함께 간 해독, 혈액 정화,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8. 생치즈(Raw Cheese)
    • 염소젖, 양젖, A2 타입 소젖 등으로 만든 살균하지 않은(비가열, raw) 치즈를 말합니다.
    • thermophillus, bifudus, bulgaricus, acidophilus 등 다양한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 라브네(Labneh), 스위스·고다·그뤼예르·체다 등 숙성 치즈가 특히 건강에 좋습니다.
  9. 사과 식초(Apple Cider Vinegar)
    • 프로바이오틱스뿐 아니라 혈압·콜레스테롤 관리, 인슐린 감수성 개선, 체중 감량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입니다.
    • 매일 소량씩 마시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해 보세요.
  10. 소금에 절인 오이 피클(Gherkin Pickles)
    • 발효 과정을 거친 오이 피클도 유익균의 공급원입니다.
    •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고, 보존료나 합성첨가물이 적은 것을 고르세요.
  11. 소금물에 절인 올리브(Brine-cured Olives)
    • 브라인(소금물)에 절여 발효한 올리브 역시 프로바이오틱스를 공급합니다.
    • 유기농 제품인지, 대규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아닌지, 방부제(특히 sodium benzoate)가 들어 있지 않은지 등을 확인하세요.
  12. 템페(Tempeh)
    • 인도네시아 발효 콩 식품으로, 템페 스타터를 콩에 접종하고 하루 이틀 발효하여 ‘케이크’ 형태로 만듭니다.
    • 날로 먹거나, 끓여서 된장(미소)과 함께 먹기도 하며, 고기 대신 볶음요리에 넣거나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13. 미소(Miso)
    • 일본 전통 식재료로, 콩·보리·현미 등을 ‘코지(곡류를 곰팡이로 발효시킨 것)’와 함께 발효하여 만듭니다.
    • 몇 달에서 몇 년까지 발효 기간이 다양하며, 미소국을 비롯해 조리 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14. 전통 버터밀크(Traditional Buttermilk)
    • 버터를 만들고 남은 액체를 발효시킨 것으로, 인도·네팔·파키스탄 등지에서 흔히 마십니다.
    • 마트에서 파는 대부분의 버터밀크는 살균 처리되어 균주가 없으므로, ‘생균’ 표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15. 워터 케피어(Water Kefir)
    • 물과 설탕을 케피어 곡물로 발효시킨 것으로, 탄산감이 느껴지는 비건 친화적 발효 음료입니다.
    • 과일, 허브, 향신료 등을 더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16. 생우유(Raw Milk)
    • 저온살균되지 않은 우유(소·염소·양 등)나 이를 숙성시킨 A2 치즈는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이 높습니다.
    • 열처리(살균)된 유제품은 유익균이 거의 파괴되므로, 신선하고 품질이 검증된 생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7. 김치(Kimchi)
    • 사우어크라우트와 비슷하지만 한국 고유의 매운 발효 채소 요리입니다.
    • 배추를 기본으로, 무·당근·고춧가루·마늘·생강·파·소금·멸치액젓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해 3~14일간 발효시킵니다.
  18. 사워도우 빵(Sourdough Bread)
    • 천연 발효종(야생 효모와 유산균)으로 반죽을 발효해 만드는 빵으로, 글루텐이 부분적으로 분해되어 소화가 좀 더 편합니다.
    • 토스트나 샌드위치, 수프 곁들이는 빵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19. 테파체(Tepache)
    • 멕시코 전통 발효 음료로, 파인애플 껍질과 설탕, 향신료로 만듭니다.
    • 장내 미생물 균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시원하고 상쾌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20. 고추장(Gochujang)
    • 쌀가루(찹쌀), 콩, 고춧가루 등을 발효해 만드는 한국의 매콤한 장으로, 유익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양념, 소스, 마리네이드 등으로 활용해 이국적이고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21. 우메보시(梅干し) 자두(Umeboshi Plums)
    • 일본에서 소금에 절여 발효한 매실로, 새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 소화 기능 개선, 피로 해소,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밥에 곁들이거나, 차로 우려 마시거나, 간단한 간식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단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더하는 쉬운 방법

프로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매일 발효 식품을 한두 가지씩 식단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콤부차를 음료수나 탄산음료 대신 마시거나, 일반 요거트 대신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요거트를 고르는 식으로 작은 변화를 줘 보세요.

또한, 다양한 조리법으로 발효 식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템페로 고기를 대체하여 채식 메뉴를 만들거나, 사우어크라우트를 샌드위치 소스로 사용해 보는 식입니다. 사과 식초를 샐러드 드레싱으로 첨가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즐겁고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입니다. 발효 식품을 기피하지 말고, 새로운 레시피나 식재료를 과감히 시도해 보세요. 이렇게 식단을 구성하면, 어느새 장내 환경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건강과 활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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