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친구 송혜교과 박보검 명대사 모음

2018. 12. 22. 01:00■ 빅맨/책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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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 일정이 예정보다 일찍 끝나서


박보검 : 제발 일찍 끝나라 엄청 소원 빌었는데 소원 성취했다.

송혜교 : 소원이 뭐 그렇게 아담해요


박보검 : 오늘의 소원이죠. 내일은 내일의 소원이 있을 거고.


박보검은 잘 아는 카페에 좋은 차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송혜교에게 거기서 저녁에 만나자고 문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저녁에 약속이 있다면서 거절하게 되죠. 그런데 그녀의 일이 조금 일찍 끝나게 되면서 박보검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게 되는 데 그녀에게 일찍 끝나라고 소원을 빌었다는 박보검의 말을 듣고 송혜교는 미소를 지어 보이게 됩니다.



릴케라는 시인이요.

쌀쌀한 도시에서도 

서로 손을 잡고 나란히 걷는 사람들만이 

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했거든요.


우리가 나란히 자전거도 타고 

커피도 마시고 

이미 봄이에요.

- 박보검


박보검은 송혜교에서 생일선물로 립스틱을 하나 선물해주게 되는데 송혜교는 그 립스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박보검이 왜 립스틱을 사용하지 않냐고 물어보자 송혜교는 립스틱의 색이 봄에 더 어울릴 거 같아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박보검은 연인들만이 봄을 볼 수 있다며 이미 우리는 봄이기 때문에 립스틱을 사용해도 될 거 같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책에서 읽은 건데요

썸이라는 게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는 확신이랑 

의심사이에 투쟁이래요

확신과 의심이 밀물, 썰물 처럼 교차하는 거래요

그러다 의심이 옅어지고 확신만 남으면

그 때 사랑이 시작된데요.

- 박보검


박보검과 송혜교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갖지만 대표와 사원 그리고 친구와 연인 사이에 애매한 관계가 유지됩니다. 박보검은 우연히 송혜교를 집 주변 공원에서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이제 썸 타는 사이가 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따위는 사치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어

처음으로 내 인생에 주인이 돼보려고

누구 때문도 누구 덕도 아니야.

- 송혜교


송혜교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시키는데로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아버지 때문에 세상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재벌집에 들어가 시어머니의 눈치를 보며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혼을 한 후로 처음으로 박보검을 만나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되어보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송혜교 : 기억이 많아졌어요. 

박보검 : 무슨 기억이요?


송혜교 : 그런거 있잖아요. 

일하다가 문득, 잠자다가 문득, 양치질하다 또 문득

생각하면 혼자 웃고 있는 그런 기억

진혁씨 쿠바에서 만난 후로 그런 기억이 많아졌어요.


박보검 : 나도 그래요

서로 좋은 기억들로 잘 이겨내봐요.


송혜교가 박보검과의 사이를 언론에 공개한 이후로 동화호텔의 경영자였던 송혜교는 재벌가로부터 많은 압력을 받게 됩니다. 결국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최이사는 박보검을 속초 호텔로 보내기로 하고 송혜교가 출장을 가는 틈을 타서 박보검에게 속초로 가달라는 명령을 하게 됩니다. 송혜교는 이 문제를 바로 잡으려고 애쓰지만 박보검은 송혜교와 호텔을 모두 지키기 위해 속초로 떠나기로 마음 먹습니다. 둘은 박보검이 속초로 떠나기 전날 둘 사이에 좋은 기억들을 이야기하며 이번 일을 잘 극복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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