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4. 04:00ㆍ■ 빅맨/IT,게임
(Source : google)
최근에는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음악을 다운로드해서 듣지 않고 스트리밍을 통해 듣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네트워크의 인프라가 점점 더 발전하고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서 굳이 음악을 일일히 다운로드해서 듣는 것보다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이 오히려 더 편리해졌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굉장히 오랫동안 직접 원하는 노래를 MP3형태로 다운로드 받아서 음악을 들어왔지만 모바일기기에 용량 제한도 있고 불편하게 매번 다운로드 하는 행동들이 이제는 점점 귀찮아진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Source : TechCrunch)
덕분에 미국에선 스포티파이라고 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굉장히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항상 원하는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고 수 많은 음악 중에 나의 취향에 맞는 노래를 선곡해주는 것이 굉장히 높은 적중도를 보였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의 음악 소비 행태를 가수, 장르, 시간대, 곡 길이 등에 따라 나누어 딥 러닝하고 분석한 다음 각각의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추천해줍니다. 게다가 아침이나 밤과 같은 시간대나 장소에 맞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것도 매우 편리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스포티파이가 워낙 빠르게 성장하게 되면서 구글은 여기에 대항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유튜브 뮤직을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습니다. 구글은 음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워너뮤직 CEO였던 라이언 코언 대표를 영입하였고 유튜브 뮤직 앱을 새롭게 개선하였으며 AI인공지능을 접목시켜 사용자의 취향에 알맞는 노래를 추천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시는 것처럼 ‘알파고’의 혁신적인 기술력만 봐도 저는 구글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인 AI인공지능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글이 제공하는 유튜브 뮤직 서비스가 굉장히 기대되었고 거의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 데 기존에 사용하던 음악플레이어는 상대가 안 될 정도로 저한테 알맞는 노래들을 선곡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새롭게 만든 ‘바이브’라는 음악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었는 데 이것 또한 스포티파이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 팝송을 자주 추천해주고 제가 싫어하는 가수들을 음악도 자꾸 추천해주는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유튜브 뮤직은 ‘좋아요’와 ‘싫어요’ 두 가지 선택지를 주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싫어하는 음악을 나눠서 선택할 수 있고 ‘바이브’보다는 훨씬 더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잘 선곡해서 추천해주었습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내가 좋아했거나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들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유튜브 뮤직이 무제한 추천해주는 재생목록만 들어도 하루종일 새로운 노래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브’와는 다르게 내가 싫어하는 노래나 가수들은 아예 추천하지 않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불편함없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사용해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에는 가장 취향이 잘 맞는 노래들을 선곡해주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할만한 음악플레이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리믹스, 커버, 라이브 버전, 재생 목록 등을 버튼 하나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제목을 정확하지 모르는 노래를 가사나 흥얼거림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뮤직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겁니다. 중간중간 광고가 나오는 게 조금 거슬리기는 하지만 매달 7,9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광고없이 무제한 노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 이용료를 지불하면 평소에 쓰고 있던 유튜브에서도 광고가 아예 재생되지 않고 유튜브에서만 제공되는 영상들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모바일기기에서는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하면서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뮤직에는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 단점도 존재합니다. 유튜브 뮤직은 동영상에 있는 소리만 떼어내 들려주기 때문에 음질이 대부분 192kb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반면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대부분 320kb의 음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높은 음질을 지원하는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다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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