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비타민A 섭취중단과 맥주의 이뇨작용

2018. 5. 18. 01:12■ 건강/관찰일기

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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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드름 치료 영양제

1. 비타민A : 매일 오전 식후에 2개(10,000 IU) 섭취 (섭취 중단)

비타민A : 위 제품이 품절일 때 추천제품

2. 아연 : 매일 오전 식후에 1개(30mg)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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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타필 보습제 : 피부가 건조해질 때 자주 바르기

4. 커피나 녹차 같은 차음료 마시지 않기 (신규 3주차)


# 나의 모낭염 치료 영양제

1. 효모유산균 : 매일 아침 공복에 2개 캡슐 섭취

효모유산균 : 위 제품이 품절일 때 추천제품

2. 셀레늄 : 매일 오후 식후에 1개(200mcg) 섭취

3. 락토페린 : 매일 오전과 오후 식후에 각각1개씩(300mg) 섭취 (섭취량 증가 5주차)


# 나의 바르는 제품

1. 징크크림 : 피부트러블이 생길 때마다 발라줌


# 나의 건강 관련 영양제

1. 비타민D3 : 매일 오전 식후에 2개(2,000iu) 섭취 (섭취량 감소 4주차)

2. 생강 : 매일 오전 식후에 1개(250mg) 섭취

3. 실리마린 : 음주 전후로 각각 1~2개씩(150~300mg) 섭취 (섭취재개 2주차)


(Source : Cosmopolitan)


비타민A 섭취를 일주일 동안 중단해봤습니다.

지난 주부터 비타민A 섭취를 중단했습니다. 비타민A는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사례가 굉장히 많이 있기도 하고 피지를 조금이나마 줄여줌으로써 여드름이 개선된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 치료제로 개발된 로아큐탄은 비타민A의 성분을 극대화시켜서 만들게 된 것이죠. 로아큐탄은 일반적인 비타민A에 비해 수십배 이상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그만큼 피지가 강력히 제거되었지만 반면에 부작용도 많았습니다.


비타민A는 확실히 로아큐탄에 비해서 피지를 줄여주는 효과는 적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었고 저 또한 오랜기간 먹어왔던 것이죠. 다만 올해 들어서 여기에 대한 생각에 점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식이섬유였습니다.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먹을 경우 식이섬유가 수분을 빨아들이게 되면서 수분이 부족해지고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뇨작용을 활발히 만드는 음료(커피, 녹차 등)도 같은 결과를 보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 분비가 많아지게 되면서 여드름이 생길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비타민A는 피지를 줄이는 효과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분명 미세하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가 건조한 분들의 경우 비타민A가 맞지 않았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고 저 또한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했던 부분은 피부타입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피지 분비가 활발한 피부의 경우 비타민A, 판토텐산 처럼 피지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제품들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고 피부가 건조한 분들의 경우 이러한 영양제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조금씩 건조하게 바뀝니다. 주로 턱이나 목에 성인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같은 것이죠. 미성년자의 경우 볼 주변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과 대비됩니다. 


전 올해 들어서 식이섬유를 먹은 이후로 지속적으로 여드름에 시달렸었습니다. 확실히 식이섬유를 끊고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는 음료들을 끊어본 결과 확실히 여드름이 깨끗해졌지만 아주 미세한 피지 알갱이들이 일주일에 1~2개씩 생겨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더군요. 그리고 지난 주부터 비타민A를 끊게 되었고 피부는 점점 더 깨끗해졌습니다. 물론 너무 단기간의 실험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피부 타입이 점점 건조하게 바뀌는 것 같기 때문에 최대한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만드는 방향으로 피부를 관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한동안 비타민A를 중단하면서 지속적으로 피부상태를 지켜보겠습니다.


(Source : No Destinations)


맥주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사실 저는 가능하면 술을 마실 때 맥주를 잘 안 마시는 편입니다. 맥주를 많이 마시게 되면 높은 확률로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맥주가 다른 술에 비해 깨끗이 정제되지 않으면서 불순물이 다량 포함되어 있고 이것이 염증을 일으켜서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맥주가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것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맥주를 마시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데 물론 맥주는 다른 술에 비해 많은 액체를 섭취하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맥주를 마신 양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맥주의 이뇨작용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체내에서 빠져나간 소변이 희석되면서 소변의 양이 많아지게 되고 맥주가 희석되면서 소변의 색도 투명하게 바뀌게 됩니다. 다시 말해 맥주를 마신 양에 비해 30~40% 더 많은 수분이 체내에서 배출된다는 얘기죠. 이뇨작용이 활발해지게 되면 수분 배출량이 많아지게 되면서 피부도 더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각질 분비도 많아지게 되고 여드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최근에 이뇨작용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있지만 알아보면 알아불수록 여드름과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운 여름철이나 운동으로 땀을 흘렸을 때 맥주를 마시게 되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증이 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맥주를 마시게 되면 충분히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 관련 포스팅 링크

2018/05/04 - 관찰일기 여드름과 모낭염 영양제 섭취후기

2018/04/27 - 관찰일기 새로운 여드름 원인은 탈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