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가 여성의 코로나 위험을 줄입니다

2021. 5. 11. 19:05■ 건강/임신과 여성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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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EURACTIV.com


BMJ Nutrition Prevention & Health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과거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특히 비타민D, 아연, 엘더베리,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보충제가 감기 및 독감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코로나 감염 위험도 동일하게 줄일 수 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무엇인가요?
연구팀이 조사한 372,720명 중 23,52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입시 연령, 성별, BMI,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변수들을 조사해본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와 영양제 사이의 연관성을 효율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참가자 중 절반이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연령, 성별, BMI 및 건강 상태를 조정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1.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코로나 감염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14% 낮았습니다.
2.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한 사람들은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12% 낮았습니다.
3.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13% 낮았습니다.
4. 비타민D를 복용한 사람들은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9%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이 아닌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이미 보유한 데이터로 어느 정도 확률이 높은 데이터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아연, 비타민C, 마늘을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영양제보다는 음식에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양가 있는 식단을 따르는 것이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방어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
흥미롭게도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지방산, 종합비타민, 비타민D의 보호 효과는 여성에게서 나타났지만 남성에게는 동일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영양제를 복용한 여성이 모든 연령대와 BMI 범주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전체적으로 남성에게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소규모 하위 그룹에게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한 40세 미만 남성과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40~60세 남성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낮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여성에게 영양제의 효과가 더 잘 나타났던 건가요?
전문가는 이 차이가 남성과 여성 사이의 면역체계 차이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탄력적인 면역체계와 더 많은 순환 B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제 섭취가 미칠 수 있는 체중이나 다른 구성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건강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영양제가 효과를 나타낸 이유는 뭔가요?
연구팀은 영양제가 코로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선 비타민D는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 위험에 대해 가장 많이 연구되었습니다. 비타민D가 면역에 중요한 항원 세포들의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코로나 감염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도 종합비타민제도 다양한 항산화 특성과 면역체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항염증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는 매커니즘은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여기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일부 영양제가 코로나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아직까지 확신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조사한 데이터 외에 다른 영양제를 복용했을 가능성도 있고 평소에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사용 등의 다양한 생활습관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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