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기 여드름에는 생강과 아연

현재 피부상태

아주 완벽하네요. 아연을 영양제에 포함시킨 이후 2주 정도가 흘렀는데 아주 완벽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연을 먹은 뒤로 약간 헷갈릴 정도입니다. 작년 말부터 술을 많이 먹으면서 피부가 잠시 불안정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연을 먹고 나니까 그냥 아연을 먹다가 안 먹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물론 아직까진 실험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도 술은 가끔씩 마시고 있습니다.)

# 관찰일기 관련 포스팅

관찰일기 염증성여드름과 비염증성여드름

관찰일기 아연과 여드름

내가 경험한 여드름 영양제

아연의 각질 제거

예전부터 전 여드름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각질이라는 얘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피부 속 각질이 피지와 뒤엉켜 여드름을 만들어낸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연의 각질 제거 기능이 워낙 탁월해서 여드름에 대한 효과도 엄청 큰 것 같습니다. 아연의 각질 제거 효과는 제가 시도했던 그 어떤 영양제보다 탁월한 것 같습니다.(다만 비타민A와 같이 섭취해서 각질 제거 효과가 더 좋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연은 다른 영양제의 효과를 증폭시킨다

저는 가끔씩 속이 더부룩한 것이 포스, 생강과 같은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영양제를 너무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아연을 같이 섭취하면서부터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연이 생강과 포스의 효과를 증폭시켜서 일어나는 현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위산보충제는 섭취를 중단한지 2주 정도 되었고 생강과 포스는 섭취량을 점점 줄이면서 상태를 지켜볼 생각입니다.(속이 더부룩한 건 포스의 섭취를 중단하면 금세 정상화됩니다.)

내가 생강에 집착하는 이유

제가 생강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염증성 여드름에 대한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객관적인 이론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실 유산균에 종류 중 가장 효능이 좋기로 소문난 유산균은 2가지 정도입니다. 바로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이죠. 장내에 이 두 가지 유산균이 함께 증식되고 공존할 때 가장 몸이 건강해진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포스가 락토바실러스균보다는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킨다는 얘기가 많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많은 연구 자료에서도 그렇게 나오는 것을 보니 가능성이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물론 연구에 따라서는 포스가 락토바실러스균을 증식시킨다는 얘기도 간혹 있습니다.)

반면에 생강은 락토바실러스균을 증식시킨다고 합니다. 즉 생강과 포스를 적절히 같이 섭취하면 2가지 유산균을 모두 증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생강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 진저롤은 여드름 발생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염증 물질인 PGE2와 LTB4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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